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공동체관 683

서울 옥수동본당 반백년 역사 되돌아보는 사진전 연다

옥수동본당 제공 서울 옥수동본당(주임 강권수 신부)이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아 ‘The Golden Memories’를 주제로 지난 50년을 되돌아보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세대 사람들이 저마다의 특별한 시간, 기억을 서로 나누는 동시에 본당 공동체가 앞으로의 50년 역사 속에서 한 시대를 살고 있음을 생각해보는 시간이다. 또한 ‘평화와 행복의 100년’을 모토로 다가올 새로운 미래에 대한 지향도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본당이 처음 설립된 19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본당의 역사와 함께 본당을 이끌어 온 사제와 신자들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 등 당시 자료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교회 역사 안에서 신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다양한 의미의 숫자를 통해 접근함으로써 교회 공동체..

공동체관 2023.08.20

[새성전 봉헌] 수원교구 은행동본당, 15일

수원교구 은행동본당(주임 박찬홍 신부)이 15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582번길 8에 위치한 성전은 대지 1069.4㎡, 연면적 2955.13㎡ 규모다. 지하 1ㆍ2층은 주차장과 교리실로 사용되고, 1층에는 사무실, 면담실, 식당, 2ㆍ3층에는 성전과 성가대석, 수녀원, 4층에는 사제관과 성모동산이 자리했다. 이로써 은행동본당은 입당 4년, 본당 설립 25주년에 새 성전을 봉헌하게 됐다. 은행동본당은 1998년 1월 30일 설립됐다. 주택 밀집 지역에 위치한 상가 건물에서 지내면서 전례 봉헌과 공동체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17년 12월 9일 성전 건축에 착수해 2019년 8월 17일 입당 미사를 봉헌하고 입주했다. 그간 신자들은 ..

공동체관 2023.08.14

청년 맞춤, 반나절 피정 좋아요

용산본당 청년들이 7월 23일 서울 용산성당에서 열린 피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산본당 제공 서울대교구 용산본당(주임 윤성호 신부) 청년들이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가 기획한 ‘2023 청년 반나절 피정’에 참여해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피정은 ‘그리하여 너는 복이 될 것이다’(창세 12,2)를 주제로 7월 23일 반나절 동안 서울 용산성당 교육관에서 본당 청년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피정에 참여한 청년들은 ‘마음 FIT 피정-말씀과 함께하는 음악피정’을 목표로 수도회에서 기획한 ‘맞춤형 피정 프로그램’에서 음악과 말씀 속에 자신의 신앙을 성찰했다. 피정은 청년들의 찬양과 레크리에이션 시간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 창세기 속 아브라함의 여정을 살펴보는 강의가..

공동체관 2023.08.14

가톨릭 신앙으로 하나된 한일 여고생

논산 쌘뽈여자고등학교와 일본 야츠시로시라유리학원고교 학생과 교직원 등이 사진을 찍고 있다. 쌘뽈여고 제공. 한국과 일본 여고생들이 친교를 나누며 하느님 안에서 한가족이자 자매임을 확인했다. 쌘뽈여자고등학교(교장 조미영 수녀)는 4일 자매 학교인 일본 야츠시로시라유리학원고교와 상호 방문 교류를 재개했다. 야츠시로시라유리학원고교 재학생 11명은 이날 미야지마 쿠미코 교장, 종교 담당 오자와 에미코 수녀와 함께 충남 논산 쌘뽈여고를 방문해 우애를 다졌다.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와 일본관구가 각각 운영하는 두 학교는 2006년 자매결연 후 매년 2월과 8월 서로 번갈아 방문하며 한가족임을 확인해왔다. 그러다 2019년 2월 쌘뽈여고 학생들의 방일을 끝으로, 코로나19 이후 기간에는 온라인으로 교류를 ..

공동체관 2023.08.13

[새 성전 봉헌] 원주교구 상동공소, ‘지붕 없는 성전 기도의 벽’으로 재탄생

복원된 원주교구 상동공소 전경. 황지본당 제공 화재로 크게 소실됐던 원주교구 상동공소가 ‘지붕 없는 성전 기도의 벽’으로 재탄생했다. 상동공소를 관할하는 원주교구 황지본당(주임 김기성 신부)은 6일 오전 10시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상동시장길 35-6 상동공소 현지에서 교구장 조규만 주교 주례로 봉헌 미사를 거행한다. 복원된 상동공소는 하늘을 지붕 삼고 산을 벽으로 삼아 기도할 수 있도록 ‘지붕 없는 성전 기도의 벽’ 형태로 지어졌다. 기존에 지붕으로 덮여 있었던 2층 성전을 제대와 십자가, 피에타상 등이 자리 잡은 야외 성전으로 꾸민 것이다. 이는 하느님께서는 화재를 통해서도 삶의 의미와 소명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는 본당과 교구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오랜 역사와 화재의 흔적 모두 보존하는 공간으로 부..

공동체관 2023.08.07

[새성전 봉헌] 의정부교구 민락동본당

의정부교구 민락동본당(주임 강한수 신부)은 6월 24일 경기도 의정부시 용민로 351번길 7 현지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새 성전을 봉헌식을 거행했다. 새 성전은 대지면적 992㎡,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 2580.34㎡로 지어졌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성가연습실·사목회의실이, 지상 1층은 사무실·만남의 방·집무실·면담실로 구성됐다. 2층은 교리실·사제관, 3~4층은 대성전이다. 내외부는 로마네스크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었다. 십자가와 감실은 김상운(다니엘) 조각가, 십자가의 길은 윤여선(세라피나) 작가의 작품이다. 성전 내부와 제대 독서대 등의 성물은 벽돌과 나무라는 고전적 재료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통일했다. 민락동본당은 2018년 9월 신설 이후 1년 만에 코로나19를 맞았지만..

공동체관 2023.08.06

청소년봉사단, 바자 수익 242만여 원 해외선교 지원

분당성요한본당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바로보기 단원들이 남수단돕기 바자회 활동을 하고 있다. 수원교구 제공 수원교구 분당성요한본당(주임 김유신 신부)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바로보기’가 7월 15일 바자를 통해 얻은 수익금 242만 1000원과 의류 및 노트를 수원교구 해외선교실에 전달했다. 성금과 기증품은 분당성요한본당 중ㆍ고등부 주일학교 대건청소년자원봉사단 바로보기 단원들이 지난 5월 6~7일 성당에서 남수단 청소년을 돕기 위해 진행한 바자를 통해 마련했다. 단원들은 바자에서 공예품, 냄비 받침, 컵 받침, 바구니, 방석, 발매트 등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하고, 업사이클링 홍보캠페인도 진행했다. 또 남수단에 보낼 의류와 노트 등을 기부받았다. 바자에 앞서 바로보기 단원과 지도교사 등 55명은 지난 4월..

공동체관 2023.08.06

제주 서귀복자성당, 10m 예수 벽화 ‘눈길’

제주교구 서귀복자본당은 53주년 본당의 날이자 주보성인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축일(7월 5일)에 가까운 2일 벽화 축복식을 가졌다. 제주교구 서귀복자본당 제공 제주교구 서귀복자성당(주임 송동림 신부) 입구에 10m 규모의 대형 예수님 벽화가 걸렸다. 제주도 내 본당 가운데에서 이만한 규모의 예수님 벽화는 처음이다. 서귀복자본당은 설립 53주년 본당의 날이자, 수호성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축일(7월 5일)에 맞춰 지난 2일 벽화 축복식을 거행했다. 본당 유치원 건물 외벽에 그려진 벽화는 예수님과 어린양이 중심에 자리하고, 어린아이가 양옆에 함께한 형상이다. 본당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와 학부모들도 벽화 덕분에 마치 예수님이 미소로 아이들을 환대하는 듯한 따뜻함을 느끼고 있다. 벽화 제작 비용은 현..

공동체관 2023.07.24

음악과 함께 생명의 가치 새긴 생명콘서트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가 7월 12일 열린 ‘생명콘서트 꽃피우다’에서 열악환 환경에서 자녀를 낳아 기르는 모든 부모를 지지하고 도와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7월 12일 열린 ‘생명콘서트 꽃피우다’를 찾은 (앞줄 왼쪽부터)서울대교구 방배4동본당 주임 이동익 신부,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박정우 신부, cpbc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종합행정실장 김훈겸 신부, cpbc 보도주간 조승현 신부, 방배4동본당 보좌 김보습 신부가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12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열린 ‘생명콘서트 꽃피우다’ 현장. 가수 김종환(마티아)씨가 작사ㆍ작곡해 부른 ‘바램’을 노래하자 관..

공동체관 2023.07.24

천진암에서 요당리까지 203㎞ 걸으며 신앙 다진 청년들

완주를 마치고 돌아온 수원교구 청년도보성지순례단 참가자들이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수원교구 제공 “저의 완주와 더 단단한 신앙을 위해 부모님께서 매일 묵주기도와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8월 포르투갈 리스본 세계청년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입니다.” “가장 약골인 저를 챙겨주던 조원들의 사랑과 배려를 잊을 수 없습니다. 완주증은 조원들 덕분입니다.” 8일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수원교구청에 도착한 상촌본당 주윤진(아녜스)씨와 성포동본당 이수민(발레리노)씨는 상기된 얼굴로 씩씩하게 답했다. 두 청년의 얼굴엔 뿌듯함과 충만함이 가득했다. 수원교구 청년도보성지순례단 61명이 1~8일 수원교구청을 출발해 천진암성지, 어농성지, 죽산성지, 미리내성지, 요당리성지를 거쳐 다시 교구청까지 203㎞를 걸었다. 참가 청년들은 7박..

공동체관 2023.07.24

어르신 섬기기 50년,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 한국 선교 50주년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수원교구 제공 노인 돌봄 사도직을 펼치는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가 한국 선교 50주년을 맞아 8일 수원교구 조원솔대성당에서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는 미사 중 “성녀 쟌 쥬강 수녀와 첫 번째 어르신 안쇼뱅을 맞이하여 하나가 되어 동행하신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같은 영성으로 한국에서도 어르신들을 섬기며 첫 마음으로 정성껏 봉헌합니다”라고 적힌 봉헌문과 ‘한국 선교 50주년 로고’와 모금 바구니를 봉헌하며 한국에서의 반세기 활동을 주님께 감사했다. 1839년 프랑스 쟌 쥬강(Jeanne Jugan) 성녀가 설립한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는 교황청 직속 수도회로, 현재 31개국 162개의 양로원에서 1..

공동체관 2023.07.24

라오스 아이들과 함께 뛰놀고 공부한 아름다운 청년들

하늘빛사랑 청년해외봉사단 11기 청년들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 제공 대형 체육관이 각종 놀이를 펼치는 150여 명의 학생들로 왁자지껄하다. 학생들이 모인 이곳은 단체 줄넘기 행사장. 9명이 함께 호흡을 맞춰야 줄에 걸리지 않는 한국의 전통놀이가 한창이다. ‘하나, 둘, 셋~’ 구령에 맞춰 학생들이 줄넘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지 4번째 만에 발에 걸렸다. 그래도 아이들의 표정에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다른 쪽에서는 단체로 제기차기에 여념이 없다. 한 사람이 제기를 차서 넘기면 다른 사람이 받아넘기면 되는데, 자기 앞으로 날아온 제기를 받지 못한 여학생의 아쉬운 표정이 이어졌다. 또 다른 쪽에선 전통 탈로 된 가면을 쓴 술래가 아이들을 잡는 술래잡기가 한창이다. 체육관 한 귀퉁이에서는 K팝 공연을 위..

공동체관 2023.07.16

김대건 신부 상본 품고 다니세요!수원교구, 장발 화백이 그린 초상화 상본 교구민에 배포

장발 화백이 그린 김대건 신부 초상화. 수원교구 제공 수원교구는 6월 27일 공문을 통해 “교구는 지난해 기증받아 소장하게 된 ‘장발 作(작) 성 김대건 신부의 초상화’를,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1년여의 복원 작업을 가졌다”며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기념일’을 맞아 존귀한 신부님의 초상화를 상본으로 제작해 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본을 통해 김대건 신부님의 순교 정신을 기억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공지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본은 7월 2일 교구 모든 본당에 배부됐다. 수원교구의 ‘성 김대건 신부’ 초상화 상본은 한국 가톨릭 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장발(루도비코, 1901~2001) 화백이 그린 작품으로 제작됐다. 장발 화백은 1920년 19세 나이에 ‘김대건 신부 초상화..

공동체관 2023.07.10

인천 하늘의 문 성당 봉안당, 온라인 접수 받아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인천교구 하늘의 문 성당(주임 김형찬 신부) 봉안당이 전국 최초로 온라인 예약을 받는다. 이로써 인천교구 소속이 아닌 신자들도 더욱 쉽고 편하게 봉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 서구 드림로 472(당하동)에 자리한 하늘의 문 성당 봉안당은 3만여 기를 안치할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 가톨릭 봉안당으로 조성된다. 주임 신부가 상주하며, 생전 독실한 신앙인이었던 고인들의 영원한 안식과 평안을 위해 미사를 집전한다. 봉안당이 위치한 하늘의 문 묘원(백석 묘원)은 73년 전 한 독지가가 봉헌한 곳으로, 1970년 김포 군수로부터 교구 법인 묘지로 허가받았다. 당시 우리나라는 매장 문화가 남아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화장 문화가 빠르게 그 자리를 대체했다. 이에 발맞춰 인천..

공동체관 2023.07.10

3년 만에 열린 부산 ‘해양·수산인의 날’ 성황

부산교구 총대리 신호철 주교가 6월 24일 제30회 해양·수산인의 날 행사에서 '한국 천주교 해양사목 발상지 및 가톨릭 센터 건립 공헌 기념비' 제막식을 하고 있다. 부산 해양사목 제공 6월 24일 가톨릭센터에서 열린 제30회 해양·수산인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 해양사목 제공 코로나19로 3년 동안 열리지 않았던 ‘해양·수산인의 날’ 행사가 재개됐다. 부산교구 해양사목(담당 김현 신부)은 6월 24일 가톨릭센터 소극장에서 제30회 해양·수산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해양·수산인의 날은 국내외 선원들을 비롯한 해양ㆍ수산업 종사자들을 기억하는 날로 1991년부터 개최됐다. 지난 1996년부터는 해양수산부 주관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바다의 날’(5월 31일)..

공동체관 202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