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학산본당 총구역장과 평협회장이 학산 중고등학교 전교생 52명에게 햄버거를 전달하며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선찬 신부 제공 시골 마을 주민들과 연대하며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본당 모습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청주교구 학산본당(주임 이선찬 신부)은 8일 학산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전교생 52명에게 햄버거를 전달했다. 지난 5월 어버이날을 맞아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손편지와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기특한 모습에 대한 본당의 선물이다. 주임 이선찬 신부는 이 소식을 듣고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시험이 끝나는 시기에 맞춰 햄버거를 전달했다. 작은 도시에만 가도 햄버거는 언제든 사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시골 마을인 학산면에서는 버스로 30분가량은 나가야 먹을 있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