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제25회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 시상식서 당부
▲ 제25회 가톨릭경제인상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랫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인섭 신부, 염수정 추기경, 허근 신부, 윤대인 회장, 박태근 이사, 전재우 대표,
최정숙 대표, 김황묵 차장, 이효림 과장.
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회장 윤대인, 담당 임인섭 신부)는 14일 제25회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 시상식을 열고, (주)삼명이엔지 최정숙(모니카, 57) 대표와 (주)동남아태건축사사무소 전재우(나자리오, 62) 대표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 카고텍코리아(주) 박태근(현석문 가롤로, 59) 이사에게 모범 관리자상을,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굿뉴스팀 김황묵(바오로, 56) 차장과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재무행정팀 이효림(미카엘라, 46) 과장에게 모범 근로자상을 수여했다.
최정숙 대표는 20여 년 동안 친환경 전기온돌 난방 전문기업인 (주)삼명이엔지를 운영하며 국내 전기난방 시장의 30%를 점유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크게 기여하고, 다양한 후원사업으로 공동체 나눔도 실천해오고 있다. <본지 12월 15일자 7면 참조>
건축 및 감리 전문가인 전재우 대표도 가르멜 수도회와 파티마의 성모 프란치스코 수녀회 등을 건축하며 한국 교회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박태근 이사는 32년간 인사 업무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 체험 제도 도입과 남녀평등 복지 등을 펼치고, 본당에서 봉사활동에 매진해왔다.
김황묵 차장은 포털 사이트 굿뉴스와 양업시스템 구축, 가톨릭 모바일 앱 개발 및 운영에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이효림 과장은 오랫동안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및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실무위원직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시상식에 앞서 주례한 송년 감사 미사에서 “교회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주변에 모범이 돼준 수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모두에게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경제인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 경제인회는 시상식에 이어 꿈사리공동체, 영원한 도움의 집 등 새터민 자녀 지원 및 보호시설 5곳에 성금 500만 원을, 서울 동자동 쪽방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서울 단중독사목위원회 사랑평화의 집에 성금 1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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