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일터에서 복음 증거하는 그리스도인” 다짐.

참 빛 사랑 2019. 12. 22. 20:27


서울대교구 사목국 직장사목팀, 직장인 금요미사 30주년

감사 미사 봉헌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직장에서 선교활동에 힘써온 이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사목국 직장사목팀(담당 노우식 신부)은 12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직장인 금요미사 3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 참석한 가톨릭 직장인 800여 명은 직장 복음화에 힘써온 발자취를 되새기며, 일터에서 선교사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강론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바쁜 시간을 쪼개 매주 금요일 명동성당에 모여 미사를 봉헌해온 직장인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염 추기경은 “일터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일을 통해 기쁨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가톨릭 직장인들은 각자 삶의 자리, 직장에서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을 삶의 지표로 삼고 살아갈 때 세상에 복음을 증거하는 그리스도의 참된 성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직장사목팀은 일터에서 선교 활동에 모범을 보이고, 직장 복음화에 기여한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30년 동안 직장 복음화에 힘써온 김기종(요셉)씨를 비롯한 29명의 봉사자에게 공로패와 감사장을 전달했다.

미사에는 직장사목부를 담당했던 이기우ㆍ김명섭ㆍ최수호ㆍ황응천 신부를 비롯해 사무처장 홍근표 신부 등 직장교우회 회원과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1989년 12월 8일 명동본당 주관으로 시작한 직장인 금요미사는 바쁜 직장 생활로 평일 미사를 드리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개설됐다. 1993년 사목국 산하 직장사목부가 발족하면서 1998년부터 직장사목부가 금요미사를 주관해왔다. 올해 1월 직장사목부을 직장사목팀으로 조직 개편한 이후 각 교우회의 전례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전례 교육과 견진교리를 실시하는 등 직장 복음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월간지 ‘가톨릭 직장인’도 발행한다.

직장인 금요미사는 매주 금요일 낮 12시 15분에 명동성당 꼬스트홀 소성당에서 봉헌된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