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신약여행 89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68) “여러분이 무엇인가 용서해 준 사람을 나도 용서합니다”(2코린 2,10).

선교 생활 서글픈 심경 묻어난 ‘눈물의 편지’ ▲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에는 바오로 사도가 이방인들의 의심 등으로 인해 코린토 방문을 미루게 된 사연이 소개돼 있다. 사진은 그리스 코린토 유적지 전경. 가톨릭평화신문 DB 바오로 사도는 초기 교회의 복음 선포를 이..

신약여행 2017.09.28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67) “그대는 그를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종 이상으로…”(필레 16)

재산 취급받던 종과 감옥에서 형제가 되다 ▲ 필리피에서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난 바오로 사도와 실라스가 간수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모습을 그린 로마 바오로 대성전 프레스코화. ‘필레 16’ 이건 무슨 의미일까요. 보통 성경의 이름과 함께 장과 절을 표시하는데 필레몬에게 보낸 ..

신약여행 2017.09.22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66)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필리 3,8)

흠 없던 바리사이, 의로운 그리스도인으로 ▲ 그리스 베로이아에 세워진 바오로 사도 설교 기념터의 모자이크 벽화. 바오로 사도가 베로이아에서 설교하는 모습을 그렸다. 가톨릭평화신문 DB 바오로 사도의 신학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찾으라면 그의 ‘의로움’에 대한 생각입니다. ..

신약여행 2017.09.14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앙 여행] (64)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1코린 15,20)

믿음으로 죽음 넘어선 부활을 사는 신앙인 ▲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작 ‘그리스도의 부활’, 1460년쯤. 출처=가톨릭굿뉴스 “나도 전해 받았고 여러분에게 무엇보다 먼저 전해 준 복음은 이렇습니다. 곧 그리스도께서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성경 말..

신약여행 2017.08.30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63)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계속됩니다. 그 가운데 으뜸은 사랑입니다”(1코린 13,13)

가장 큰 사랑은 그리스도처럼 행동하는 사랑 ▲ 로마 성 바오로 대성전에 세워져 있는 바오로 사도의 입상. 가톨릭평화방송DB 사랑의 찬미가엔 ‘사랑’ 열 번 등장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에서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어쩌면 바오로 사도의 서간 중에서 가장 유명한 내용은 흔..

신약여행 2017.08.24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62) “몸은 한 지체가 아니라 많은 지체로 되어 있습니다”(1코린 12,14)

교회 공동체, 역할은 달라도 성령으로 ‘한몸’ ▲ 바오로 사도가 고대 아테네 시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설교한 아레오파고스(Areopagos) 언덕. 가톨릭평화신문 DB 모든 은사는 공동선을 위한 것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성령의 은사에 관해서도 알기를 바랍..

신약여행 2017.08.17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앙 여행] (61) “‘모든 것이 허용된다.’ 하지만 모든 것이 유익하지는 않습니다”(1코린 10,23)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 ‘먹지 말라’ 권고 ▲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신자들에게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을 먹지 말라고 권고하며, 성찬례를 통한 구원 의미를 지향할 것을 설교했다. 그림은 라파엘로 산치오 작 ‘아테네에서 설교하는 성 바오로’. 바오로 사도, 우상에 관한 독특한 관점 ..

신약여행 2017.08.11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60)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1코린 1,23)

십자가의 ‘어리석은 죽음’ 통해 드러난 하느님 지혜 ▲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1서에서 그리스도인들의 분열을 경고하면서 십자가의 힘을 강조한다. 사진은 코린토 유적지.가톨릭평화신문 DB 경제와 정치 중심지, 코린토 로마 시대 코린토는 경제와 정치의 중심지였습니다. 무엇보다 코..

신약여행 2017.08.02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59) “우리는 늘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1테살 4,17)

부활한 주님 만날 그날까지 항상 깨어있으라 바오로 사도가 생각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 말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은 바로 여러분이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1테살 4,3) 하느님께 맞는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은 ‘부르심’과 ‘선택’이라는 주제와 항..

신약여행 2017.07.26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58)“우리는 여러분이 선택되었음을 압니다”(1테살 1,4)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그리스도인 ▲ 테살로니카 수호성인인 성 디미트리오스를 기념해 비잔틴 시대에 세운 정교회 성당. 그리스에 있는 대표적인 그리스도교 유적지다. 가톨릭평화신문 DB 바오로 사도가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신약여행 2017.07.20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57)“여러분은 하느님의 이 구원이 다른 민족들에게...”(사도 28,28)

편지에 담긴 바오로 사도의 가르침과 신학 ▲ 사도행전에서 바오로 사도의 행적을 보여주고 있다면, 13편에 달하는 서간에는 그의 가르침과 신학이 잘 드러나 있다. 발랑탱 드 불로뉴 작 ‘서간을 쓰고 있는 사도 성 바오로’, 16세기 쯤, 캔버스에 유화, 텍사스 블레퍼 재단 소장 지금까지..

신약여행 2017.07.13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56)“그렇게 하여 우리는 로마에 도착하였다”(사도 28,14)

세상의 중심 로마에서 그리스도를 외치다 ▲ 유다인이자 로마 시민권을 가졌던 바오로는 긴 검으로 참수형을 당한다. 조토와 그의 협력자들 작 ‘스테파네스키 제단화(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순교-부분)’, 1320년쯤, 목판에 템페라, 바티칸 회화관.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바오로 사도에 ..

신약여행 2017.07.06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55)“주님의 말씀은 더욱 힘차게 자라고 힘을 떨쳤다”(사도 19,20)

이교 지역에 복음 선포하며 모교회와 협력 ▲ 외스타슈 르 쉬외르 작 ‘에페소에서 설교하는 바오로’, 1649년, 루브르박물관, 프랑스. 바오로의 세 번째 선교 여행은 에페소를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어디를 거쳐 에페소까지 도착했는지 사도행전은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신약여행 2017.06.30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54)“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전한 모든 고을로...”(사도 15,36)

유럽 땅에 처음으로 복음의 기쁨 전해지다 ▲ 코린토는 당시에 경제, 문화적으로 발전한 도시로, 북쪽과 동쪽에 항구를 끼고 있어 상업이 번창했다. 사진은 바오로 사도가 코린토를 떠날 때 머리를 깎았던 켕크레애 항구 유적. 가톨릭평화신문 DB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전한 모든 고을..

신약여행 2017.06.22

[허규 신부의 신약 여행] (53)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갈라 2,6)

복음 선포의 걸림돌, 지혜 모아 해결 ▲ 바오로와 바르나바의 예루살렘 사도 회의에서는 이방인 사도를 받아들이기 위한 초기 교회 공동체의 노력이 잘 드러난다. 니콜라스 베르햄 작, ‘리스트라의 바오로와 바르나바’, 1650년, 생테티엔 미술관, 프랑스. 바오로 사도의 첫 번째 선교 여..

신약여행 2017.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