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신약여행 89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여행] (84) “사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히브 4,12).

‘말씀하시는 하느님’ 통해 구원의 역사 전해 ▲ 히브리서는 (모세) 오경, 시편 등 구약성경의 내용들을 많이 인용하고 있다. 그림은 히브리인 출신 아기 모세가 강가에서 파라오의 딸에게 발견되는 장면을 그린 율리우스 카롤스펠트 작 ‘모세의 탄생’. 출처=「아름다운 성경」 히브..

신약여행 2018.01.26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여행] (82) “믿음을 위하여 훌륭히 싸워 영원한 생명을 차지하십시오”(1티모 6,12).

유다교 관습에 얽매인 그릇된 가르침을 경계하라 ▲ 티모테오에게 보낸 서간에서 바오로 사도의 차명 저자는 유다교적 관습에서 비롯된 그릇된 가르침을 멀리하라고 강조한다. 사진은 로마 병사들이 유다교 촛대(메노라)를 운반하는 모습이 새겨진 1세기 시대의 부조물의 모형. 【CNS 자..

신약여행 2018.01.21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83)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교회로서, 진리의 기둥이며 기초입니다”(1티모 3,15).

가정에서처럼 교회 내 직무와 역할에 충실해야 ▲ 바오로 서간은 하느님의 집과 그리스도교의 몸으로서의 교회의 특징을 이야기하면서 교회 공동체를 가정과 비교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은 멕시코의 한 가족이 둘러앉아 식사하는 모습. CNS 자료 바오로 서간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교회에 ..

신약여행 2018.01.17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81)“형제 여러분, 굳건히 서서 우리의 말이나 편지로 배운 전통을 굳게 지키십시오”(2테살 2,15).

악의 세력이 활개치더라도 믿음은 더욱 굳건하게 ▲ 테살로니카 2서는 하느님은 심판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실현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미켈란젤로 작 ‘최후의 심판’, 1535~41년, 바티칸 시스티나성당. 출처=가톨릭굿뉴스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이하 테살로..

신약여행 2018.01.03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80)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에페 4,1).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르고 실천하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대한, 에페소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이하 에페소서)의 성찰은 교회 안의 삶으로, 신앙인들의 실천적인 모습으로 옮겨갑니다. 에페소서에서 전하는 생활에 관한 권고는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가장 먼저 강조하는 것..

신약여행 2017.12.28

[허규 신부와 함께 떠나는 신약 여행] (79)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에페 2,14).

구원 역사 위에 세워진 교회 안에 모두 한 가족 ▲ 소아시아 지방의 도시 에페소는 초대 교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으며, 특히 이방인 선교의 거점 역할을 했던 곳이다. 사진은 에페소 유적. 가톨릭평화신문 DB 이방인 선교의 거점 에페소 에페소는 소아시아 지방의 도시로 초대 교회..

신약여행 2017.12.23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78)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콜로 3,1).

창조와 구원의 하느님, 새 삶을 살게 하시는 분 ▲ 콜로새서는 그리스도의 가장 큰 업적인 십자가 희생을 통한 구원을 요약해서 전하고 있다. 사진은 마르크 샤갈 작 ‘십자가에 못박힌 백색의 예수’, 1938년. 출처=가톨릭굿뉴스 콜로새서는 차명 서간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이하 ..

신약여행 2017.12.14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여행] (77) “악에 굴복당하지 말고 선으로 악을 굴복시키십시오”(로마 12,21).

하느님 뜻을 잘 분별하고 몸소 실천하여라 ▲ 바오로 사도는 희망 속에 기뻐하고 환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에 전념하라고 강조합니다. 그림은 황혼 녁에 남자와 여자가 삼종기도를 바치는 모습을 그린 밀레 작 ‘만종’ 믿음을 통해 하느님으로부터 의롭다고 인정받는 것. 바오로 사도의 ..

신약여행 2017.12.07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76) “하느님의 영의 인도를 받는 이들은…”(로마 8,14).

아담의 범죄는 죽음을, 그리스도의 죽음은 구원을 바오로 사도에게 믿는 이들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은총의 상태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하느님의 영광에 함께할 것이라는 희망을 지닌 이들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 우리에게 드러..

신약여행 2017.12.01

[허규 신부의 신약 여행] (75) “복음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믿음에서 믿음으로 계시됩니다.”(로마 1,17).

믿음의 후손들에게 전해진 하느님의 약속 ▲ 이탈리아 로마 성 바오로 대성전 내부. 가톨릭평화신문 DB 구원을 가져다 주는 하느님의 힘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의 서문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복음에 대한 바오로 사도의 생각입니다. 그는 “이 복음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예언자..

신약여행 2017.11.23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74) “그리스도 예수님의 종으로서”(로마 1,1).

복음 선포하며 따르는 ‘주님의 종’ 세상의 중심 ‘로마’에 전하는 편지 바오로 사도의 친서 중에서 마지막으로 볼 편지는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이하 로마서)입니다. 로마는 바오로 사도가 가서 복음을 선포했던 적이 없는 도시였기에 그의 복음 선포로 세워진 공동체가 아..

신약여행 2017.11.17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73) “여러분은 자유롭게 되라고 부르심을 받았습니다.”(갈라 5,13).

십자가 죽음으로 인간의 자유 위한 대가 치르다 ‘자유의 헌장.’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이하 갈라티아서)을 부르는 다른 이름입니다. 갈라티아서에서 특징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의로움을 자유를 통해 설명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신약여행 2017.11.12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72) “사람은 율법에 따른 행위가 아니라… ”(갈라 2,16).

믿음에 걸림돌 된 율법 예수 부활 앞에 무의미해진 율법 예루살렘 사도 회의에서 논의한 사안은 ‘율법과 할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초기 교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도들의 회의를 열었다는 것은 그만큼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했다는 의미입니다..

신약여행 2017.11.03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70)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2코린 4,7).

질그릇같은 나약함 속에 드러난 주님의 능력 이방인의 지역에서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고 공동체를 세운 바오로 사도에게 가장 힘들었던 점은 그의 사도직을 인정하지 않던 무리였습니다. 바오로 서간에 간혹 이런 부분이 언급되지만 가장 구체적인 내용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코린토 ..

신약여행 2017.10.21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69) “우리는 하느님께 피어오르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2코린 2,15).

새 계약의 사도들이 선포하는, 구원으로 이끄는 화해의 말씀 복음 선포 직무에 대한 성찰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에서 특징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내용 중 하나는 복음을 선포하는 직무에 대한 바오로 사도의 성찰입니다. 사도의 직무에 대해 언급하는 신약성경의 내용에서 잘..

신약여행 2017.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