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5/01/24 6

자유 위해 법정에 간 소수자와 약자들

낮은 자를 위한 지혜 / 천주교인권위원회 / 경계이 책은 수용자·피의자·노동자·양심적 병역거부자·장애인·트랜스젠더·이주자 등 우리 사회의 소수자·약자들이 참정권·집회의 자유·통신의 자유·사생활의 자유를 위해 법정의 안팎에서 뜨겁게 싸운 기록이다. 소송을 수임한 변호사와 사건에 관여한 인권활동가들이 집필에 참여해 법적 쟁점과 함께 소송의 배경, 사회적 의미, 일궈낸 변화와 남은 과제 등을 소개한다.책은 평생을 인권 변호사로 헌신하다 2004년 선종한 유현석(요한 사도) 변호사의 유족들이 출연한 기부금으로 천주교인권위원회가 ‘유현석 공익소송기금’을 조성한 데서 비롯됐다. 지난 15년간 이 기금으로 수행된 공익소송만 90건 이상이다.윤하정 기자 monica@cpbc.co.kr

문화출판 14:59:30

위기에 몰린 인류 공동의 집 ‘지구’를 살리자

모든 위기는 연결되어 있다 / 조현철 신부 / 파람북학자이자 녹색연합 공동대표인 신부, 지구가 처한 현실 다방면으로 직시대안으로 불필요한 소비 않는 자족하는 삶으로의 ‘회심’ 촉구“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카슨이 지적했듯이 ‘자연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그 어떤 것도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침묵의 봄」) 자연만이 아니라 개인과 사회도 마찬가지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서로 의존하는 세계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삶의 원리는 존중과 배려다. 사람과 생명이 아니라 돈이 중심이 되면, 삶의 원리는 무너진다.”(22쪽)서강대 명예교수이자 녹색연합 공동대표, 비정규직노동자의집 ‘꿀잠’ 대표인 조현철(예수회) 신부의 신간 「모든 위기는 연결되어 있다」가 나왔다. 「경향신문」 「녹색평론」 등에..

문화출판 14:57:38

예수님이 행하신 첫 번째 기적

즐겁고 화려한 성탄 시기가 지나고 일상의 전례로 되돌아오는 첫 주다. 우리에게 경각심이라도 주시기 위해선지 오늘 복음에선 예수님께서 행하신 첫 번째 기적에 대해 언급한다. 요한이 전한 이 복음에는 두 가지 주요 쟁점이 있다. 첫째 혼인 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기적을 보여주신 것, 둘째는 어머니의 요청을 받아들이시어 아직 때가 오지 않았음을 경고하면서도 기적을 행하셨다는 점이다.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수많은 기적 가운데 물을 포도주로 바꾼 것은 가장 중요한 기적 중 하나다. 물질계에서 서로 전혀 다른 것으로의 변환은 불가해한 영역이다. 물질 간의 변화는 현대 과학에서도 난제다. 다이아몬드는 탄소에 인공적으로 압력을 주어 만들 수 있지만, 다른 금속에서 금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다.우리는 이런 극적..

문화출판 14:56:14

영성생활 논문·담론 10여 편 실려

영성학회 제3호 / 영성학회 / 한솔영성학회(회장 전달수 신부) 학회지 제3호가 발간됐다. △가톨릭 영성 : 기도와 성사 생활(이순성 신부) △성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히에로니무스의 가르침(노성기 신부) △로마 10,17의 말씀이 오늘의 교회를 위해 지닌 의미에 관한 성서신학적 고찰(김영남 신부) △신의 본질에 관한 문제(김현태 신부) △물리 유비 신학의 제1주제: 그리스도(김도현 신부) 등 총 10여 편의 논문과 담론이 실렸다. 영성생활의 신학적인 지원과 저변 확대를 위해 창립된 영성학회는 전 대구가톨릭대 교수 전달수 신부를 중심으로 교수 출신 사제들과 제자 신부들의 협조로 매년 한 차례 발간되고 있다.윤하정 기자

문화출판 14:54:53

희년 맞아 대형 스크린으로 만나는 로마 4대 성전

성 베드로 대성전의 돔.희년(禧年, Jubilee)은 가톨릭교회에서 신자들에게 특별한 영적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다. 보니파시오 8세 교황은 1300년 2월 22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에 맞춰 최초의 희년을 선포했다. 이전 세기부터 이어진 베드로·바오로 성인의 무덤을 찾는 이들이 순례의 증거로 낙서를 남기는 관습을 ‘제도화’했다고 할 수 있다. 희년 대사는 로마에 와서 성 베드로 대성전과 성 바오로 대성전을 방문한 뒤 고해성사를 하고 영성체를 모신 모든 이에게 주어졌다. 이후 라테라노 대성전과 성모 대성전까지 확대됐다.신앙인은 물론이고 일반 관광객들도 명소인 로마의 4대 성전을 대형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과 로마 교황청 대성당들’(감독 루카 비오토)이 개봉했다. 지난 201..

문화출판 14:5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