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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종합

전인 교육과 새로운 복음화 사명 실천 호소

참 빛 사랑 2024. 5. 19. 19:38
 


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위원장 문창우 주교는 제19회 교육 주간(20~26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전인 교육과 새로운 복음화 사명 실천을 호소했다.

문 주교는 ‘가톨릭 교육 사명에 새로운 열정으로 참여를!’이란 주제 담화에서 “가톨릭 교육은 학생과 부모·교육자와 교회가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이끌어 낸 뒤 교도권 결정을 따르는 과정을 거친다”며 “시노달리타스 정신은 가톨릭 교육 사명과 실천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문 주교는 지난해 교육 주간 시노달리타스의 첫 단계인 ‘친교’의 중요성을 전한 데 이어, 올해에는 마지막 두 단계인 ‘사명’과 ‘참여’를 가톨릭 교육과 연결해 강조했다.
문 주교는 가톨릭 교육이 펼치는 두 가지 사명 가운데 첫 번째인 ‘전인 교육’을 언급하면서 “전인 교육은 대부분 교육 기관이 추구하는 목표지만, 가톨릭 전인 교육은 학생의 지덕체 발달뿐 아니라 영성의 발달까지 지향한다”고 밝혔다.

문 주교는 이어 또 다른 사명인 ‘복음화’에 대해 “가톨릭 교육이 실천할 수 있는 복음화 방법으로는 생활의 본보기를 보이거나 정의와 평화 또는 생명과 생태 감수성을 증진하는 간접적인 방법이 있고,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을 세례성사로 인도하는 직접적인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자들이 다시 복음의 기쁨을 맛보고, 신앙으로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복음화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문 주교는 “시노달리타스의 마지막 단계인 ‘참여’는 전인 교육과 복음화라는 가톨릭 교육의 사명을 전략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가리킨다”면서 “가톨릭 교육은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며, 공동체 가치를 회복하는 교육을 계획적이고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주교는 참된 가톨릭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실천사항으로 △전인 교육의 사명 실천 △새로운 복음화 사명 실천 △실천적 계획을 세워 교육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