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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관광공사 선정 '11월 걷기 좋은 걷기여행길' 10선

참 빛 사랑 2016. 11. 8. 12:10


서울 한양도성길

덕수궁산책길
덕수궁산책길
서울숲-남산길
서울숲-남산길
북악산하늘길 북악스카이웨이
북악산하늘길 북악스카이웨이
북한산둘레길 우이령길
북한산둘레길 우이령길
난지생명길
난지생명길
토성산성어울길 1코스
토성산성어울길 1코스
우면산나들길
우면산나들길
동작충효길
동작충효길
구로 지양산 숲 나들길
구로 지양산 숲 나들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1월 걷기여행길로 ‘서울의 가을 걷기여행길 10곳’을 선정했다. 11월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로 역사와 문화자원이 풍부하고, 이름난 산과 공원이 많아 가을의 서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문화부와 관광공사가 매월 선정하는 이달에 걷기 좋은 걷기여행길은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http://www.koreatrails.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 한양도성길

한양도성은 조선의 도읍지였던 한양을 에워싸고 있는 성곽으로 내사산(內四山)이라 부르는 인왕산, 백악산(북악산), 낙산, 목면산(남산)의 능선을 따라 축성됐다. 그 길이가 18.6㎞에 이른다. 조선시대에는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도성 안팎의 풍경을 감상했는데, 이를 ‘순성(巡城)’이라 했다. 근현대사를 거치면서 사라졌던 순성은 2011년부터 ‘순성놀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돼 서울을 재발견하는 길이 되고 있다. 서울 한양도성길은 구간별로 나누어 걸을 수 있다. 백악산 구간은 군사지역으로 분류돼 창의문·숙정문·말바위 안내소에서 신분증 검사를 마쳐야 출입할 수 있다. 코스경로:숭례문-서소문-돈의문 터-인왕산-창의문-백악마루-숙정문-말바위쉼터-혜화문-낙산-흥인지문-광희문-남산-숭례문. 18.6㎞ 10시간 소요. 종로구 관광체육과 (02)2148-1864

■덕수궁산책길

덕수궁산책길은 돌담길을 따라 걷다 정동극장, 구러시아공사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을 거치며 다양한 볼거리와 배울거리를 만난다. 특히 가을이면 돌담과 단풍이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광을 선사한다. 덕수궁 돌담길은 조선시대에는 양반들의 주거지였고, 개항기 때 ‘양인촌’이라고 불리며 신문물의 집성지였다. 정동극장을 지나 경교장 쪽으로 걷다보면 서울 5대 궁궐 중 하나인 경희궁을 만난다. 경희궁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살았던 곳이다. 코스경로: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정동공원-덕수궁 돌담길-대한문-경운궁-양이재-서울역사박물관. 6.02㎞ 2시간 소요. 한국의 길과 문화 (02)6013-6133

■서울숲·남산길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숲과 남산을 연결하는 길이다. 115만㎡에 5개의 테마공원과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곳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생태공원인 서울숲에서 시작해 응봉공원, 금호산, 매봉산을 거쳐 남산에 이른다. 이 길은 도심 속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잘 가꿔진 공원과 산책로 등을 서로 연결시킨 독특한 구조로 서울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곳곳에 안내판이 설치돼 있어 헤매지 않고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코스경로:서울숲-용비교-응봉공원-독서당공원-금호산-매봉산-(남산)서울 한양도성길. 8.4㎞ 2시간30분 소요. 성동구 공원녹지과 (02)2286-6319

■북악하늘길 북악스카이웨이+2코스

비둘기로 상징되는 자연을 깎아서 만든 길, 북악스카이웨이는 과거 자동차만 달렸을 뿐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은 보안상의 이유로 수십 년간 출입이 금지됐었다. 이후 2007년 개방되면서 산책 명소로 탈바꿈했다. 북악스카이웨이는 봄이면 벚꽃으로 가을이면 단풍으로 유명하다. 2코스는 일명 ‘김신조 루트’로 불린다. 서울의 비무장지대라 할 정도로 잘 보존된 숲 사이로 산책길이 조성됐다. 42년간 통제됐던 북악산을 만끽할 수 있는 이 길은 서울의 숨겨진 단풍명소다. 코스경로:북악스카이웨이(하늘한마당-하늘마루)-2코스(하늘마루-삼청공원). 5㎞ 2시간 소요. 성북구 건강청책과 (02)2241-5933

■북한산둘레길 21코스 우이령길

우이령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 양주시 교현리를 연결하는 길이다. 무장공비의 청와대 침투사건(1968년 1월21일)으로 인해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됐다가 2009년 7월 탐방 예약제로 개방돼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 계곡과 숲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특히 가을의 우이령은 단풍터널이 이어져 걷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우이령길 예약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에서 가능하고 65세이상, 장애인, 외국인은 전화(02-998-8365)로 예약할 수 있다. 신분증 지참. 코스경로:우이령길입구-우이탐방지원센터-오봉전망대-교현탐방지원센터. 6.8㎞ 3시간30분 소요. 북한산둘레길 탐방안내센터 (02)900-8086

■마포난지생명길

서울의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이야기와 친환경대체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다. 월드컵공원 전시관에서는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과정을 알 수 있고, 쓰레기 침출수처리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난지 미술창작스튜디오와 야외 조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자원순환테마전시관과 에너지드림센터에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체험할 수 있다. 코스에 속한 하늘공원은 은빛물결 일렁이는 억새 명소로 유명하다. 코스경로:월드컵경기장역-월드컵공원전시관-평화의공원-서울에너지드림센터-하늘공원-자원순환테마전시관-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노을공원-난지천공원-매봉산-월드컵경기장역. 14.4㎞ 4시간 소요. 마포구 문화관광과 (02)3153-8362

■토성산성어울길 1코스

‘토성산성어울길’이란 몽촌토성역에서 시작해 올림픽공원, 성내천, 마천전통시장을 거쳐 남한산성을 오르는 19.6㎞ 거리의 길이다. 1코스는 몽촌토성에서 마천역까지 이어지고, 한성백제의 고대유산인 몽촌토성과 한성백제박물관,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등을 거쳐 간다. 또 한국의 아름다운 100대 하천으로 선정된 성내천과 방이습지, 남한산을 끼고 있고, 전통 먹거리가 가득한 마천전통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11월의 몽촌토성은 단풍이 절정을 이뤄 독특한 풍광이 선사한다. 코스경로:몽촌토성역-소마미술관-한성백제박물관-몽촌토성-몽촌역사관-성내천-방이습지-마천중앙시장-마천역. 7.6㎞ 2시간30분 소요. 송파구 문화체육과 (02)2147-2819

■우면산나들길

서울 서초구의 대표적인 산인 우면산은 다양한 편의시설과 약수터를 갖추고 있고, 길이 잘 조성돼 걷기에 무리가 없다. 우면산 정상이라 할 수 있는 소망탑 전망대에 오르면 서울이 한눈에 잡히는 풍광이 압권이다. 이 길은 서울둘레길 4코스와 겹쳐 서울둘레길 안내 사인을 따라 걷는 것이 수월하다. 코스경로:남부터미널역-소망탑 전망대-남부터미널역. 3.86㎞ 2시간 소요. 서울시 자연생태과 (02)2133-2165

■동작충효길 1~3코스

동작충효길은 동작구 내 근린공원 산책로와 등산로, 지역 명소를 연결해 조성한 길이다. 전체 길이는 25㎞로, 총 7개 코스로 구성됐다. 1~3코스는 노들역이나 동작역에서 출발해 현충원과 서달산을 거쳐 한강변을 경유하는 순환코스다. 1코스 고구동산길은 서달산 잣나무길과 단풍길을 만나고, 2코스 현충원길은 추모의 공간이자 추억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단풍이 특히 멋지다. 코스경로:노들역-고구동산-서달산 잣나무길-현충원 상도출입문-현충원-이수갈림길-동작역-흑석역-효사정-노들역-사육신공원. 10.2㎞ 3시간30분 소요. 동작구 공원녹지과 자연생태팀 (02)820-9848

■구로 지양산 숲 나들길

위성사진을 통해 본 지양산 일대는 서울 남서쪽에 자리한 커다란 ‘녹색 섬’이다. 삭막한 도시 속의 오아시스 같은 곳으로, 낮고도 넓게 뻗어 수많은 오솔길을 품고 있다. 수많은 방문객으로 인해 반질반질해진 청정 숲길은 인근 매봉산과 원미산까지 이어진다. 코스경로:신월동 우정아파트-지양산-와룡산-온수역. 6.8㎞ 3시간 소요. 서울시 자연생태과 (02)2133-2165

<윤대헌 기자 | 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