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신앙,기도

제가 피조물 안에서 행복을 찾고자 했을 때에 저는 헛된 희망을 걸고 있는 것입니다.

참 빛 사랑 2016. 2. 10. 00:11



제가 피조물 안에서 행복을 찾고자 했을 때에 저는 헛된 희망을 걸고 있는 것입니다.

 

-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의 가르침 p148 분도출판사 -

 


 

사랑하는 여러분 설날 잘 보내셨어요?

하느님의 축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는 모두 죄중에 태어났고 우리도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믿지 않는 이들과 틀리는 것은

우리는 하느님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늘 회개하고 산다는 것입니다.

다니엘 하권에 보면 구약의 다윗 왕이 권력의 정점에서

자신의 부하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와의 사이에 아기가 생기자

우리야를 적의 화살이 쏟아지는 전쟁터의 제일 앞에 세워서 죽게합니다.

그리고 결국 밧세바를 자신의 아내로 만들어 버립니다.

결국 남의 아내와 간통하고도 모자라 권력을 이용하여 살인을

사주한 중죄인이 된 것입니다.

다윗이 누구입니까? 신앙의 조상이라는 다윗도 하느님이 주신

권력을 갖자 잠시 생각이 달라졌던 것입니다. 인간은 이렇게

나약하고 교만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예언자 나탄을 다윗 왕에게 보내서 심하게 꾸짖자

다윗은 즉시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옵니다.

물론 하느님께서는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 난 첫째 아이를 죽게하시지만...

회개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알게 됩니다.

인간의 죄 중에서도 선을 만드시는 하느님께서는 다윗의 회개를

어여삐 보시고 다위과 밧세바 사이에서 지상에서 인간으로서는 전무후무한

지혜를 가진 솔로몬을 다윗에서 아들로 선물하십니다.

 

연휴,

떠들썩하게 지내는 것 보다는 조용히 성당의 성체조배실을

찾아서 예수님께 조배하고 침묵하며 내 지나간 일들을 돌아보고

죄가 있다면 그분 앞에서 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어떠신지요. 나는 최근 토마스 머튼 신부님의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침묵에 대하여 / 토마스 머튼

 

마음이 상했지만 답변하지 않을 때 내 마음 내 명예에

대한 방어를 하느님께 온전히 맡길 때,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형제들의 탓을 드러내지 않을 때,

지난 과거를 들추지 않고 용서할 때,

판단하지 않고 마음 속 깊이 용서해줄 때,

침묵은 ‘자비’입니다.

불평 없이 고통을 당할 때,

인간의 위로를 찾지 않을 때,

서두르지 않고 씨가 천천히 싹트는 것을 기다릴 때,

침묵은 ‘인내’입니다.

형제들이 유명해지도록 입을 다물고,

하느님의 능력의 선물이 감춰졌을 때도,

내 행동이 나쁘게 평가되더라도

타인에게 영광이 돌려지도록 내버려둘 때,

침묵은 ‘겸손’입니다.

그분이 행하시도록 침묵할 때,

주님의 현존에 있기 위해 세상 소리와 소음을 피할 때,

침묵은 ‘신앙’입니다.

‘왜’라고 묻지 않고 십자가를 포옹할 때'

그 침묵은 ‘흠숭’입니다.

 

- 토마스 머튼 -

 

여러분은 여러분 이웃이나 공동체의 형제나 자매들에게

억울하고 분한 일을 당했을 때, 그분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용서하고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고 기도하면서

얼마나 침묵하시고 계십니까?

 

(에페소2, 13 여러분이 전에는 하느,님과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리심으로서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하느님과

가까워 졌습니다.)

(에페소 4, 32 여러분은 서로 친절하고 자비롭게 대하며,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서로 용서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사랑의 향기마을 가족여러분

이제 사순절이 다가옵니다. 우리 주님의 수난과 십자가의

죽으심을 깊이 묵상하는 시기가 다가옵니다.

사순절 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16년 2월 9일

연중 제5주간 화요일

사랑의 향기마을

김진학 안드레아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