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성미술 보물을 찾아서] (4) 김병기의 ‘십자가의 그리스도’. 작자 미상 작에서 미술사 주요 작품으로 우뚝 ▲ ‘십자가의 그리스도’에는 십자가에 못 박혀 고통 속에 죽어가는 그리스도가 추상적으로 표현돼 있다 처음으로 소개할 1954년 성미술 전람회 출품작은 생존 작가인 김병기(루도비코, 1916~) 화백의 ‘십자가의 그리스도’이다. 이 작품은 .. 성화미술(종합) 2019.01.07
[호기심으로 읽는 성미술] (21) 성모님이 미소 짓다. 근엄하신 성모님이 웃으시자 아기 예수님도 환한 미소 ▲ 오타비아노 넬리, ‘하느님의 어머니’, 1407~1422, 프레스코,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 아시시, 이탈리아 ▲ ‘달콤한 성모님의 입맞춤’, 필로테오스 수도원, 아토스, 그리스. ▲ 피에트로 로렌제티, ‘성모자와 성 프란치스코, 요한 .. 성화미술(종합) 2018.12.18
[호기심으로 읽는 성미술] (20) 성 소피아 성당의 성모자 모자이크화. 성당 입구에는 지상 권력자, 천장에는 하늘의 주인 비잔틴 문화의 꽃, 성 소피아 성당 그리스도교 신앙의 자유를 허용하는 로마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교회는 지하에서 지상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시기 교회에서 가장 시급한 일 중 하나는 전례 공간인 성당을 .. 성화미술(종합) 2018.11.25
[호기심으로 읽는 성미술] (18) 테오토코스(하느님의 어머니). 모성 가득한 어머니와 근엄한 귀부인, 성모님의 두 얼굴 ▲ 로마 프리실라 카타콤바의 프레스코화. 화려한 옷과 목걸이 귀걸이 등으로 치장하고 입술을 굳게 다문 성모님은 아기 예수를 정면으로 앞세운 근엄한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 로마 프리실라 카타콤바의 프레스코화. 작품 .. 성화미술(종합) 2018.10.15
[호기심으로 읽는 성미술] (17) 주님 승천 <하> 중세 시대. 사도와 천사들이 우러러보고, 예언자들이 환호하다 ‘주님 승천’을 주제로 한 성미술 작품을 고대와 비잔틴 시대로 나눠 두 회에 걸쳐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호에는 중세 시대 서방 교회의 ‘주님 승천’ 성미술 작품을 소개합니다. 10세기 말에 시작해 12세기에 꽃을 피웠던 로마네스크.. 성화미술(종합) 2018.08.20
[호기심으로 읽는 성미술] (16) 주님 승천 <중> 비잔틴. 승천하신 주님은 구원 완성과 종말의 재림 의미 ▲ 테살로니키 성 소피아 성당 ‘주님 승천’. 그리스도교는 313년 로마 제국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밀라노 칙령으로 신앙의 자유를 얻습니다. 이후 지상에 하느님의 집을 짓고 그 집을 하느님의 은총으로 가득한 ‘작은 우주’라고 여겼습.. 성화미술(종합) 2018.08.03
[호기심으로 읽는 성미술] (15) 주님 승천 (상) 고대 시대. 성모와 사도들 해와 달의 찬미 받으며 천상에 오르시는 예수님 성경은 세 분의 승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에녹(창세 5,24)과 엘리야 예언자(2열왕 2,11), 그리고 주님(마르 16,19; 루카 24,51; 사도 1,6-11)입니다. 또 가톨릭교회는 성모 마리아께서 지상 생애를 마친 다음 육신과 영혼이.. 성화미술(종합) 2018.07.29
[호기심으로 읽는 성미술] (13) 주님 부활 (상). 그리스도인 무덤에는 ‘부활의 희망’이 잠들어 있다 부활과 구원 상징하는 그림 조각 장식 그리스도교 미술은 신자들의 무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초대 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죽은 이의 무덤과 석관에 부활과 구원을 상징하는 그림과 조각으로 장식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무덤의 주인을.. 성화미술(종합) 2018.04.20
[호기심으로 읽는 성미술] (12) 십자고상 (하)11세기 이후. 떨군 머리 피투성이 예수님에게서 희생과 사랑을 보다 오늘날 가톨릭 교회와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난의 그리스도 십자고상’ 그림은 언제부터 그려지기 시작했을까요? 미술사학자들은 수도원을 중심으로 서방 교회 특히 프랑스 남부 일대에서 로마네스크 미술을 .. 성화미술(종합) 2018.03.31
[호기심으로 읽는 성미술] (11) 십자고상 (중) 6~8세기. 십자가 예수님의 부르짖음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 시리아 에데사 교회 라불라 주교의 복음서 필사본 중 일부, 6세기, 이탈리아 피렌체, 라우렌시아나도서관 로마 카피톨리노 언덕과 팔라티노 언덕 사이에는 고대 로마 제국의 정치 경제 사회의 중심지였던 포룸 로마눔(F.. 성화미술(종합) 2018.03.13
[호기심으로 읽는 성미술] (10) 십자고상 (상) 2~6세기. 십자가의 예수님, 고통보다는 승리자의 당당함 드러내 ▲ 초기 교회 미술에서는 십자고상 작품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십자가를 지고 있는 어린양의 모습으로 주님의 십자가 수난을 표현했다. 사진은 이탈리아 몬테 산 올리베토 수도원 벽을 장식하고 있는 십자가 깃발을 지고 있는 .. 성화미술(종합) 2018.02.25
[호기심으로 읽는 성미술] (9) 주님 세례 (하). 옷 입고 두 손 모은 채 세례받는 예수, 인간적 면모 부각 ▲ 지오토 작 ‘주님 세례’, 프레스코화, 1304~1306, 이탈리아 파도바 스코로베니 성당. ▲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작 ‘주님 세례’, 템페라, 1442년, 런던 내셔널 갤러리. ▲ 베로키오, '그리스도의 세례’, 목판에 유화, 1472~1475년, .. 성화미술(종합) 2018.01.25
[호기심으로 읽는 성미술] (8) 주님 세례 (상). [호기심으로 읽는 성미술] (8) 주님 세례 (상)물 속에 잠긴 예수님 머리 위로 성령의 비둘기가 내려오고 주님 세례 도상(圖像)은 참으로 극적입니다. 네 복음서에 기록된 주님 세례 장면을 세밀하게 구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도상에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형상이 표현되고, 주님의 .. 성화미술(종합) 201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