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복음] 사순 제1주일 (마태 4,1-11) 정연정 신부 서울대교구 화곡본동본당 주임 오늘은 사순 제1주일입니다. 교회는 사순 시기를 통하여 우리가 하느님과 좀 더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초대합니다. 우리 모두 이 은총의 때를 통하여, 희생 극기(犧牲克己)와 참회 보속(懺悔補贖)으로써 하느님의 의로운 자녀로(로마 5,.. 생활복음 2017.03.04
[생활 속의 복음] 창조주 없는 피조물은 허무(虛無) 연중 제8주일 (마태 6,24-34) 오늘은 연중 제8주일입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부들은 “창조주가 없으면 피조물도 없어진다”(「사목헌장」 36항 참조)고 천명하였습니다. 이 순간에도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도리(道理)는 “먼저 하느.. 생활복음 2017.02.24
[생활 속의 복음] 연중 제7주일 (마태 5,38-48) 정연정 신부 서울대교구 화곡본동본당 주임 오늘은 연중 제7주일입니다. 오늘 전례를 통하여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하느님 아버지처럼 거룩하고 완전하게 되어, 참된 하느님의 성전인 교회”가 되라고 초대하십니다. 사실 이 초대는 감격스러우면서도 버거운(?) 것입니다. 그러나 절.. 생활복음 2017.02.17
[생활속의 복음] 연중 제6주일 (마태 5,17-37) 정연정 신부 서울대교구 화곡본동본당 주임 오늘은 연중 제6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십니다. 사실 누구나 이런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길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도 .. 생활복음 2017.02.10
[생활속의 복음] 연중 제5주일 (마태 5,13-16) 정연정 신부 서울대교구 화곡본동본당 주임 오늘 교회는 연중 제5주일을 지내면서,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야 할 모습을 깨닫게 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마태 5,13-14 참조)이라는 주님의 말씀에 따라 참된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마음의 결단과 지혜가 필요합니.. 생활복음 2017.02.05
[생활속의 복음]주님 공현 대축일 ...(마태 2,1-12) 정연정 신부 서울대교구 화곡본동본당 주임 오늘(1월8일)은 주님 공현(公顯) 대축일입니다. 예전에는 ‘삼왕내조축일(三王來朝祝日)’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이날에 교회는 아기 예수님께서 메시아로서 강생하신 사실이, 세 명의 동방 박사들을 통하여 온 세상에 처음으로 알려지게 된 것.. 생활복음 2017.01.06
[생활 속의 복음]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루카 2,16-21) 정연정 신부 서울대교구 화곡본동본당 주임 오늘은 2017년 새해 첫날이며, 교회는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지냅니다. 아울러 ‘세계 평화의 날’을 지냅니다. 올 한 해도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모습을 닮아 살면서 주님의 평화가 온 누리에 충만해질 수 있도.. 생활복음 2016.12.31
[생활속의 복음] 예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루카 2,1-14)(낮 미사 요한 1,1-18) 1. 어둠에서 빛으로 예수 성탄 대축일을 기념하여 봉헌되는 네 번의 미사 중에 선포되는 이사야 예언서는 이스라엘이 구세주를 통하여 ‘어둠의 삶’에서 ‘빛의 삶’을 살게 된다고 일깨워 줍니다. 더 이상 이스라엘은 “버림받은 여인”(이사 62,4)으로 “암흑의 땅에 사는 이들”(이사 .. 생활복음 2016.12.22
[생활속의 복음] 대림 제 3주일 마태 11,2-11...기쁨에 기쁨을 더하는 기다림 정연정 신부 서울대교구 화곡본동본당 주임 오늘은 대림 제3주일입니다. 전통적으로 교회는 이날을 ‘가우데떼(Gaudete) 주일’로 불러왔습니다. 이는 ‘기뻐하여라’고 환호하는 입당송의 첫 라틴어 단어에서 유래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안에서 ‘기쁨’을 찾고, 그 ‘기쁨’을 .. 생활복음 2016.12.10
[생활 속의 복음] ‘자비의 문화’를 사는 기다림 대림 제2주일 (마태 3,1-12) 오늘은 대림 제2주일이며 인권 주일입니다. 대림 시기는 우리들이 주님의 오심을 기쁨과 희망 안에서 기다리는 때입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각자의 ‘삶의 자리(역사)’ 안에서 그분을 온전히 맞이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1. 주님을 앎이 가득하여(.. 생활복음 2016.12.07
[생활 속의 복음] 인간을 향해 달려오시는 하느님 연중 제24주일 (루카 15,1-32) ▲ 주수욱 신부(서울대교구 대방동본당 주임) 하느님의 표정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초월적이고 전능하신 창조주 하느님, 구원하시는 하느님은 어떤 성격을 지니고 계시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근엄하시기만 하신 하느님이실까.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시느라 .. 생활복음 201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