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을 비롯한 7대 종교 합창단이 공연 중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평단협 제공)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가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문화예술 한마당’을 개최하고, 가톨릭을 비롯한 여러 종교가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합창단 무대를 비롯한 종교문화예술 공연, 종교 전시·체험 부스 운영,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서울 명동대성당 ‘무지카사크라합창단’ 등 7대 종교 연합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한 ‘아름다운 세상’ 공연은 종교를 넘어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가톨릭출판사 협조를 받아 운영한 성물전시 부스도 관심을 끌었다. 이 가운데 ‘묵주팔찌 만들기’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이어졌다. 행사에는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답게실천위원회’ 이승권(메토디오) 위원장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천주교 체험 부스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평단협 제공)
한국사회평화협의회 김회인 대표회장은 인사말에서 “이 행사는 종교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고 더 나아가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교가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출범한 한국사회평화협의회에는 가톨릭·개신교·불교·원불교·천도교·유교·민족종교 등 7개 종교 평신도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생명나눔, 이웃사랑 실천, 온라인 나무 심기 등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헤치고 화합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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