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주교가 환담 후 이정림 수녀, 박우윤 교수, 이덕환 교수, 이철구 신부 등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수원교구 제공)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2일 수원교구청에서 이정림(임마쿨라타, 대구 파티마병원 내과) 수녀와 이덕환(서강대학교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명예교수, 박우윤(충북대 의대) 교수 예방을 받고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싼 의정갈등 해결을 해소 문제 등을 놓고 환담했다.
교수들은 “의료 시스템과 의학 인력 양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결국 국민들에게 심각한 위해가 된다”며 의료사태에 관해 교회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이정림 수녀는 “응급실에서 7개월째 매일 당직하고 있는 의료 현장은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며 “병원을 사직한 젊은 전공의와 수업을 거부한 학생들에게 돌릴 것이 아니라 그들을 이해하고 보듬는 사회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훈 주교는 “주교회의는 물론,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도 여러 번 성명서를 내는 등 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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