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계절 5월, 어머니 앞에 서서 두 손 모아본다. “어머니께 내 안의 기쁨을 재잘거리듯 말하고 싶고, 내 안의 슬픔을 쏟아내고 어린아이처럼 울고도 싶네. 가장 고운 꽃으로 성전을 꾸며 드리지 못해도, 기쁜 노래 부르며 나를 드릴 수 없어도,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 두 손에 담아 드리고 싶네. 사랑하올 어머니를 찬미하오리다.” 평일 미사 참여를 마친 신자들이 신록이 가득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성모동산에서 기도하고 있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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