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부주임 제도 시행…
본당 선교 담당 사제 제도도 첫 도입
서울대교구는 본당 주임사제 협력자로 ‘본당 선교 담당 사제’를 임명하고, 본당 선교 담당 사제 제도를 시행한다. 또 보좌 기간의 장기화로 사목적 열의와 자율성이 위축되는 것을 해소하고자 부주임 제도를 시행한다. 홍보국은 문화홍보국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서울대교구는 1월 31일 사제평의회를 열고, 사제 189명(청주교구 소속 1명, 수도회 소속 5명 포함)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교구는 인사발령을 통해 첫 본당 선교 담당 사제로 정동훈 신부를 임명했다. 불광동본당 선교 담당으로 임명된 정 신부는 본당의 선교와 각종 교리를 비롯해 주일 고해성사를 협조하는 사목을 담당한다. 김기환(반포4동본당) 신부를 비롯한 서품 7년 차 이상 사제 46명은 부주임으로 발령났다. 박기주ㆍ경갑실ㆍ염수의ㆍ박기호 신부가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이용희 신부가 제16 구로지구장 겸 개봉동본당 주임으로 임명됐다.
문화홍보국 국장에는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전무 유환민 신부가 임명됐다. 홍보국장과 홍보위원회 사무국장을 겸했던 허영엽 신부는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홍보위원회 사무부국장이었던 이도행 신부는 홍보위원회 사무국장과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보도주간을 겸한다.
허영엽 신부는 “교구의 홍보와 소통 역할을 강화하고, 문화홍보국은 다양한 문화사목을 통해 교회 문턱을 낮추고 젊은이들에게 열린 교회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사제평의회에서 성소자 급감 문제를 언급하며, 본당 사제들이 사제 양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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