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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 헌혈, 팔 걷어붙인 신자들수원교구, 사순 시기 캠페인 돌입

참 빛 사랑 2024. 2. 28. 16:09
 
 


한 신자가 헌혈을 하고 있고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이를 격려하고 있다. 수원교구는 매년 사순 시기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을 실시한다. 올해 첫 행사가 18일 상현동성당에서 열렸다. 교회는 사순 시기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고 탐욕과 이기심에서 벗어나 회개와 보속,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도록 권고한다. 대나무가 쉽게 꺾이지 않는 것은 중간중간 매듭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삶에도 이런 매듭 같은 시간이 있어야 하며, 사순 시기가 바로 대나무의 매듭 같은 시간이다. 신자들에게 사순 시기는 영적ㆍ육적으로 비워내고 정화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회개한 사람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도 사랑하게 된다. 이웃에게 자신의 피를 나눠주는 헌혈은 이웃을 사랑하는 하느님의 마음이다. 

사진=수원교구 제공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