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제5회 대회 앞두고 협약 체결… 한국 교회 대안적 사목 모델 개발에 상호 협력
▲ 제주교구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왼쪽)와 가톨릭평화방송 사장 조정래 신부가 1일 서울 명동 가톨릭평화방송 본사 역사전시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교구(교구장 강우일 주교)와 가톨릭평화방송(사장 조정래 신부)은 2021년 8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5회 한국청년대회(KYD)를 앞두고,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 보도 등에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이후 제주교구가 펼치는 대안 사목 활동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교구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와 가톨릭평화방송 사장 조정래 신부는 1일 서울 가톨릭평화방송 본사 역사전시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가톨릭평화방송은 2021년 8월 제주도 전역에서 열리는 한국청년대회 행사 기획, 제작, 홍보, 방송 및 보도 등에 적극 협력한다. 이와 함께 제주교구가 활발히 벌이는 청소년ㆍ환경ㆍ가정 등 사목 분야에 가톨릭평화방송의 미디어 역량을 결합해 한국 교회의 대안적 사목 모델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데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문창우 주교는 협약식에서 “가톨릭평화방송이라는 홍보 도구를 통해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한국 교회에 주님의 빛을 더 기쁘게 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데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에 조정래 신부는 “서울대교구에서 만든 방송 매체이지만 명실공히 서울부터 부산까지 전국을 커버하는 매체의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한국청년대회 총기획 팀장 현요안(제주교구 가정사목위원회 위원장) 신부와 가톨릭평화방송 이로물로 TV국장 등이 참석했다.
제5회 한국청년대회는 2021년 8월 ‘우리는 하느님의 지금입니다’를 주제 성구로, 제주교구 관할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청년대회를 주최하는 제주교구는 7월 22일 준비위원회 발대식 및 현판식을 열 계획이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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