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나전칠화‘일어나 비추어라!’를 기증해준 사공일
기념작품제작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경기 여주 옹청박물관장 최기복 신부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과 124위 시복을 기념해 제작한 나전칠화 ‘일어나 비추어라!’(Surge, Illuminare)를 서울대교구에 기증했다. 최 신부는 12월 30일 서울대교구청 교구장실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에게 기증서를 전달, 염 추기경은 기증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작품은 가로 9.6mㆍ세로 3m에 달하는 국내 최대 크기로, 한국 전통 공예 기법인 나전으로 한국 교회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형상화했다. 2014년 교황 방한 무렵 서울대교구 최창화 몬시뇰과 사공일(프란치스코) 전 재무부 장관 등을 주축으로 기념작품제작위원회를 결성해 3점을 제작했다.
염 추기경은 “기증해 주신 나전칠화는 한국 교회의 장한 역사와 숭고한 신앙 정신을 일깨워주고, 남북한의 평화 통일과 생명 문화를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대교구에 기증한 나전칠화 작품 ‘일어나 비추어라!’는 현재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 설치되어 있다. 다른 1점은 지난해 9월 교황청립 로마 우르바노대학교에 기증했으며, 나머지 1점은 옹청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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