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조재연 신부가 시작… 토지·건물 등 교구로 이관
▲ 햇살사목센터 소장 조재연 신부(오른쪽)가 염수정 추기경에게 기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젊은 교회 공동체 형성을 돕는 햇살사목센터(소장 조재연 신부)가 서울대교구 햇살사목센터로 거듭나게 됐다.
햇살사목센터 소장 조재연 신부는 지난 12월 30일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에게 햇살사목센터를 기증했다. 이로써 조재연 신부 명의의 서울시 종로구 혜화로2길 22 토지와 건물, 혜화로2길 16의 토지와 건물은 (재)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 소유가 됐다.
염수정 추기경은 “햇살사목센터는 여러분이 이룩한 것이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교회 안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고 키로플러스 운동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해주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증받은 부동산을 햇살사목센터와 가정ㆍ청소년 운동인 키로플러스가 해산되기까지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키로플러스 운동이 잘 이뤄지고 풍성한 결실을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염 추기경은 기증식이 끝난 후 조 신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햇살사목센터는 1994년 8월 조재연 신부와 청년들이 청소년을 위한 모임을 하면서 시작됐다. 1996년부터 매달 잡지 「청소년의 햇살」을 발행하고 있고 학부모 상담 전화와 청소년ㆍ청년기도모임, 청소년과 청년 등을 위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17년에는 가정·청소년 가톨릭 신앙 전승 운동인 키로플러스를 창립해 청소년과 부모들이 세상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살아가도록 독려하고 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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