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4차 ME 아시아 회의가 1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의왕 성라자로마을 아론의 집에서 열렸다.
12개국 대표팀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개막 미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매리지 엔카운터(Marriage Encounter, ME)에 몸담은 아시아 각 나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현황과 새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제44차 아시아 회의가 개막했다.
ME 아시아협의회는 1일 아시아 12개국 대표팀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 의왕 성 라자로마을 아론의 집에서 개막 미사를 봉헌했다. 세계평의회 대표팀 부부를 비롯한 아시아협의회 대표팀 및 각국 대표팀 부부와 사제들은 ‘거룩함으로의 부르심’을 주제로 한 주간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 기간 중 아시아협의회 대표팀도 선출한다.
아시아 회의는 현 아시아협의회 대표팀(아키히코ㆍ아케미 와타나베 부부, 카메리토 퀴닛 림바가 신부)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했다. 이어 최근 새 대표팀에 선출된 한국협의회(방효붕ㆍ김연옥 부부, 이석재 신부)를 비롯한 중국ㆍ태국ㆍ인도네시아 등 4개국 대표팀에게 임명장도 전달했다.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 위원장 이성효(수원교구) 주교는 개막 미사 강론에서 “(시대가 변함에 따라) 새로운 가정 공동체의 생활방식을 찾는 것은 중요하다”면서“가정에서 신앙적으로 올바른 삶의 체험과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주교는 “이 회의가 아시아 ME의 저변 확대를 위한 뜻깊은 자리이자, 현시대의 가정에 필요한 덕을 발견하는 유익한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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