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신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7월 17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연간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가톨릭대는 이번 혁신선도대학 선정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데이터사이언스 트랙을 신설한다. 해당 트랙은 경영학과와 수학과, 컴퓨터정보공학부가 다학제적 공동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가톨릭대는 이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적 분석력과 비즈니스 이해력, 컴퓨팅 사고,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또한, 의료와 금융, 소비재 등 세 분야를 중점으로 가톨릭 빅데이터 통합센터와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혁신센터, 데이터사이언스 ICC(Industry-Coupled Collaboration Center), 산학협력협의체 등과 연계를 통한 현장과 실습 중심의 산학연계로 교육과정을 특화할 예정이다.
이동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장은 “가톨릭대가 쌓아온 보건의료 분야 빅데이터와 산학연계 교육역량 기반을 토대로 데이터사이언스 트랙 교육과정을 접목할 계획”이라며 “가톨릭대만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정도로 실무 능력과 핵심 역량을 탄탄하게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산학협력고도화형 혁신선도대학은 4차 산업혁명 유망 분야에서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부의 교육혁신 재정지원사업이다. 가톨릭대는 2017년부터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수행하며 산학협력고도화형 대학으로 인문사회 산학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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