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설 평화나눔연구소(소장 정수용 신부)가 창립 9주년을 맞아 5월 3일 오후 3시 서울대교구청에서 ‘한반도 분단 극복과 화해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최근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한반도 긴장 상황 안에서 평화 증진과 화해·일치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세션에서는 ‘한반도 분단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한반도 분단이 한국 사회에 미친 정치적·사회적 영향을 역사적 흐름 안에서 분석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와 남경우(펠릭스) 박사가 발제하고, 서정배(요셉,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소장과 김종곤 건국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제2세션은 임을출(베드로) 경남대 교수가 ‘한반도 화해와 일치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하고, 박동호(서울대교구) 신부, 도지인(리디아) 건국대 교수, 최현아(한스자이델재단) 박사, 이보나(보나)씨가 각각 가톨릭교회·한국 사회·국제사회·청년의 관점에서 토론한다.
평화나눔연구소는 한반도 평화 구현을 위한 가톨릭교회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고, ‘민족의 화해와 일치, 그리고 북한 복음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목적으로 2015년 설립됐다. 세미나는 구글 폼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 구글 폼(forms.gle/7p2phBbUxq5FWE1r8)
박민규 기자 mk@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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