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제19회 cpbc 창작생활성가제
▲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가 백채환씨에게 대상을 수여하며 악수하고 있다
새로운 성가와 찬양 사도를 발굴하는 문화 복음화 축제인 제19회 cpbc 창작생활성가제가 10월 26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렸다.
이번 성가제에는 치열한 예선과 워크숍을 거친 12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서울대교구 ‘박선우 미카엘’과 ‘엉클제이’, ‘탈리타 쿰’, ‘포레스트’, 수원교구 ‘교리실언니’와 ‘라엘’, ‘백채환 루치아’, 의정부교구 ‘갓홀릭’, 군종교구 ‘손자영 레지나’, 마산교구 ‘오이코스’, 예수고난회·서울·의정부·수원·인천교구 연합 ‘미숑빠숑’, 서울·인천·수원·대전교구 연합 ‘하늘울림’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신앙의 기쁨을 노래했다.
대상은 ‘자유가 옵니다’를 부른 백채환(루치아, 수원교구 조암본당)씨가 받았다. 백씨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백씨는 본당 주일학교 교사를 하며 찬양 미사에서 노래를 봉헌해오다 생활성가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백씨는 “기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며 “앞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찬양 사도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남성중창팀 ‘하늘울림’, 우수상은 뮤지컬 배우와 작곡가, 연출가가 모인 팀인 ‘탈리타 쿰’, 참가자들이 뽑은 우정상은 ‘미숑빠숑’의 최현철(하상바오 로)씨가 받았다.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는 “대상을 받은 사람이 하느님을 더 많이 찬양했다거나 받지 못한 사람이 하느님을 덜 찬양했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며 모든 참가자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열릴 제20회 cpbc 창작생활성가제는 좀 더 큰 장소에서 멋지게 해보려고 한다”며 “내년에는 방송으로만 보지 마시고 많이 참석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9년 처음 시작한 cpbc 창작생활성가제는 새로운 성가와 찬양 사도를 발굴해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을 풍성히 하고 교회음악 발전을 도모하는 문화 복음화 축제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창작 생활성가는 모두 227곡에 달한다.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은 cpbc 창작생활성가제를 통해 생활성가 창작과 보급에 앞장서 오고 있다. cpbc 창작생활성가제를 통해 배출된 생활성가 가수들은 찬양 사도로 역할을 수행하며 노래를 통한 복음 선포와 교회 음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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