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구·수도원, 7~8월 다양한 주제 피정 프로그램 마련
▲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피정에 함께하고 있는 청년들. 가톨릭평화신문 DB
전국 각 교구와 수도원은 7~8월 다양한 주제로 연령대별 신자들을 피정으로 초대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영성과 기도 △건강과 치유 △청년 피정 △가족 △어린이 및 청소년 △여행 및 체험 △1일 피정 등 어느 때보다 다채로워진 피정 프로그램 50여 개가 전국에서 열린다.
말씀은 신앙의 중심이다. 강원 횡성군 도미니코 피정의 집은 8월 27~9월 1일 5박 6일 구약 통독 피정을 마련한다.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도 이달과 8월 한 차례씩 주말 ‘순교자 학교’를 열어 성경과 순교자 삶을 익히는 피정을 마련했다.
건강과 치유를 도모하는 피정도 있다. 전남 성 베네딕도회 화순수도원은 12~20일, 8월 9~17일 성경 통독과 함께 단식과 절식을 실천하는 8박 9일 피정을, 경기 성 빈센트 환경마을은 19~21일 낙태 후 치유 피정을 연다.
수도 성소를 꿈꾸는 청년들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이 준비한 19~21일 청년 대상 수도생활 체험 피정이나, 같은 시기에 충남 태안 살레시오 피정센터에서 열리는 성소 대피정을 추천한다.
무소유의 신앙 공동체를 지향하는 충북 단양 소백산 자락의 ‘산위의 마을’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산촌 유학 여름캠프’를 마련한다. 어린이들이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자연 속 생활을 체험할 기회다.
거룩한 기도 수련을 원한다면 경기 예수마음 피정의 집이 26~28일 진행하는 ‘예수마음기도 영성수련 청년피정’을, 신나는 성가로 더위를 몰아내고 싶다면 수원교구 어농성지가 8월 17~18일 개최하는 청년 찬양 캠프가 좋겠다.
여행을 겸한 피정도 매력적이다. 제주 성 이시돌 피정의 집과 전남 지리산 피아골 피정의 집, 전남 소록도성당, 강원 평창 성 필립보 생태마을은 누구나 수시로 여행 겸 피정을 할 수 있다.
21일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열리는 예비신자들을 위한 신앙 심화 피정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한택 주교와 함께하는 피정도 파티마평화의성당에서 매월 첫 토요일마다 미사와 함께 열린다.
피정은 신앙 안에서 영적 성장과 휴식을 도모하는 작은 수련이다. 자세한 피정 일정과 연락처는 주교회의 누리방(www.cbck.or.kr)을 참고하면 된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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