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철제 식판에 사랑의 온기가 퍼진다. 봉사자들의 구슬땀과 후원자의 정성에 생명의 기운이 흐른다. 배고픈 이들에게 맛깔난 반찬과 김 모락모락 나는 밥과 국이 어우러진 밥상은 ‘기쁜 소식’이고 ‘사랑’이다. 아기 예수를 기다리는 대림 1주일 ‘나는 누군가의 기쁨 되고 밥이 될 수 있을까?’ 되뇌어 본다. 11월 26일 서울 영등포역 인근 노숙인 무료급식소 토마스의 집 봉사자들이 밝은 미소를 지으며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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