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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종합

정순택 대주교, 서울 수궁동본당 첫영성체반 축복

참 빛 사랑 2024. 5. 13. 18:26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서울 수궁동본당 첫 영성체 반 어린이들에게 묵주를 선물하며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예수님께서는 왜 우리에게 오실까요?”(정순택 대주교)

“우리를 사랑하셔서요!”(서울대교구 수궁동본당 어린이)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4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서울 수궁동본당(주임 임동국 신부)의 첫영성체반 어린이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어린이들을 축복했다. 하느님과 신앙을 더 깊이 알아가고 있는 어린이들은 이날 대주교와의 특별한 만남과 격려에 더욱 힘을 얻었다.

정 대주교가 어린이들에게 첫영성체를 앞둔 소감을 묻자, 어린이들은 “기뻐요”, “좋아요”, “신기해요”, “뿌듯하고 설레요”라고 답하며 주님의 몸을 받아 모실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대주교가 짧은 만남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막간 교리교육으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이유를 물었는데, 한 어린이가 기특하게도 “우리를 사랑하셔서요”라고 답하자 큰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정 대주교는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첫영성체로 오시는 이유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만드신 이유와 같다”며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만드신 것이고,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에게 오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경을 통해, 그리고 신부님과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 어른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자”고 당부했다.

박윤경(마리아, 5학년)양은 “대주교님을 만나 기쁘고 설렌다”며 “대주교님께서 저희가 드린 꽃다발과 편지를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라온(라파엘, 3학년)군은 “정 대주교님을 자주 만나고 싶다”고 했다.

어린이들은 직접 쓴 편지와 꽃다발과 함께 준비한 노래와 율동을 정 대주교에게 선물했다. 정 대주교는 어린이들에게 묵주를 선물하며 아이들의 신앙을 독려하고, 열심한 신앙인으로 살아가길 기도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