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10 256

황수정 율리아나의 투병 단상 (4)나만의 새벽 기도와 밤의 고해

이번 편에서는 요즘 내가 눈뜨자마자 하고 있는 나만의 새벽 기도와 잠들기 전 바치는 나만의 밤의 기도(고해)를 공유해볼까 한다.새벽 기도주님, 오늘 하루도 눈 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께서는 흙으로 저를 빚으시고, 당신 숨을 불어넣어 제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당신께서 불어 넣어주신 한 줌의 숨에 기대어 지금껏 살아왔고, 오늘 또한 살아갑니다.주님, 오늘 하루 무슨 일이 생기든 당신의 허락에 의해서만 생긴다는 것을 온전히 믿고, 제 삶을 당신께 의탁합니다. 당신께서는 오직 선이며, 언제나 최선을 행하고 계심을 제가 의심치 않게 하소서.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초연한 마음으로 당신을 바라고 따를 수 있는 완전한 용기를 제게 주소서. 저를 통해 당신을 드러내시고, 저를 도구로 당신 일이 빛을 이루게 하소..

여론사람들 2024.10.03

“동티모르인 향한 한국 교회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재한 동티모르인들의 추석 축제 ‘페스타 아미쿠스 2024(FESTA AMICUS)’에 2000여 명이 참석해 친교를 나눴다. 마산교구 창원이주민센터추석 기간 양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들고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 너머, 머나먼 고국의 가족을 그리며 이땅에서 지내는 국내 동티모르인들이 특별한 명절을 맞았다.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와 주한 동티모르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마산교구 이주사목위원회·창원이주민센터(센터장 윤종두 신부)·주한동티모르노동자연합이 공동 주관한 ‘페스타 아미쿠스 2024(FESTA AMICUS)’가 추석 연휴인 15~18일 나흘간 충남 아산에서 개최됐다. 매년 재한 동티모르인들이 추석을 맞아 모여 즐겨온 축제가 올해는 특별히 동티모르 교회 딜리대교구장 비르질리오 다 실바..

교구종합 2024.10.03

한국 남자 가르멜 수도회 창립 50주년 폐막 미사 10월 5일

한국 남자 가르멜 수도회 창립 50주년 폐막 미사가 10월 5일 오후 2시 충북 음성꽃동네 사랑의 연수원 대강당에서 봉헌된다.스페인 출신 미겔(Miguel) 총장 주례로 거행되는 이날 폐막 미사에는 한국 남자 가르멜 전체회원과 맨발 가르멜 여자 수도자들을 비롯해 재속회원 1500여 명이 참여한다. 미국 가르멜 재속회도 함께할 예정이다. 미사 후에는 가르멜 회원들이 준비한 노래와 율동 등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한국 남자 가르멜 수도회는 1974년 9월 8일 서울 성북구 삼선동 임시수도원 건물에서 창립 미사를 봉헌하며 시작됐다. 수도회는 올해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신비의 여정 : 축복의 50년, 그리고 다시 새롭게’를 주제로 특별전 등을 개최하며 창립 50주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창립자 성녀 ..

교구종합 2024.10.02

‘이주민과 함께 걸어가는 것은 교회의 사명’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제110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29일)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세상에 만연한 이기적 문화를 이겨내며 ‘주님과 함께 길을 걷는 이주 공동체’인 교회의 모습을 실현하고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정 대주교는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과 함께 걸어가십니다-이주민과 함께 걸어가는 것은 교회의 사명입니다’란 주제 담화에서 “교회의 본질적 사명인 복음화와 선교는 이주 문제로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며 “교회가 가지고 있는 이주 체험을 바탕으로 심화한 복음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선포를 통해 이주민들에게는 희망이 되며, 선주민에게는 이주민을 향한 이해와 형제애를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교회는 이미 목적지에 이르러 울타리를 쌓..

교구종합 2024.10.02

[묵상시와 그림] 가장 큰 발견

제임스 심프슨경은진통제를 발명하여고통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게한유명한 대의학자입니다어느 날 기자들이질문하였습니다“박사님의 생애 중에가장 큰 발견은 무엇입니까?그러자 그는 눈을 감고조용히 생각하다가대답했습니다“나의 생애 중 가장 큰 발견은하느님은 계시다는 사실을발견한 일입니다”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4.10.02

수원교구 배곧본당 새성전 입당미사 봉헌

수원교구 배곧본당(주임 김정환 신부)은 28일 경기도 시흥시 배곧5로 62 현지에서 교구 제2대리구장 문희종 주교 주례로 입당 미사를 봉헌한다. 입당 미사 봉헌은 2022년 9월 3일 성전 기공식 후 2년 만이다.신축된 배곧성당은 대지면적 2717.8㎡, 연면적 2739.77㎡으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1층에는 성체조배실·성물보급소·사무실·사제 집무실·회합실·카페가, 2층에는 대성전·교리교사실·사제관이, 3층에는 성가대·방송실(스튜디오) 등이 위치한다.2017년 6월 13일 신설된 배곧본당은 배곧신도시, 오이도, 월곶동을 관할하며 신자 수는 3900여 명이다. 특히 신자 평균 연령이 39세, 주일학교 학생이 200여 명에 달하는 젊은 본당이다. 주보 성인은 성 요한 바오로 2세다.시화성바오로본..

공동체관 2024.10.02

“이주민·난민에게 구원의 손길 내밀어 달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110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9월 29일)을 맞아 “이주민과 난민의 여정에 함께해 시노드 정신으로 함께 길을 걸어가자”고 당부했다.교황은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과 함께 걸어가십니다’란 주제 담화에서 “이주민과 난민을 위하여 봉헌된 오늘, 존엄한 삶의 여건을 찾아 고향 땅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모든 이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자”며 이같이 말했다.교황은 “모세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이주민들은 자주 억압, 학대, 불안, 차별, 발전 기회의 부족을 피하여 다른 곳으로 떠나간다”며 “광야에서 유다인들이 그러했듯이 이주민들도 길 위에서 많은 장애물과 맞닥뜨려 목마름과 굶주림에 시달리고 역경과 질병으로 녹초가 되며 절망에 빠진다”고 안타까워했다.교황은 “탈출기를 비롯해 모든 탈출에 바..

교구종합 2024.10.02

수원교구, 2027 WYD 교구대회 준비 본격화

이용훈 주교 등 출범식 참석자들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수원교구는 13일 수원특례시 정자동 수원교구청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위한 ‘2027 WYD 수원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사전 교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섰다. 세계청년대회 본대회를 주관하는 서울대교구 외에 교구대회 조직위원회가 출범한 것은 전국 교구 중 수원교구가 처음이다.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교구대회 위원장을, 총대리 이성효 주교가 부위원장을, 교구장 대리 문희종 주교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세부적으로는 대외협력분과·재무시설관리분과·인원생활분과·대회진행분과·문화콘텐츠분과·양성교육분과·전례분과·의전분과 등 8개 분과를 구성했다.‘조직위 사무국’(국장 현정수 신부)이 총괄..

교구종합 2024.10.02

각 교구, 2027 서울 WYD 교구대회 준비 착수

한국 교회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준비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각 교구도 교구대회 채비에 착수했다. 교구대회는 WYD 참가자들이 본 대회에 앞서 개최국 교회 전역에 머물며 현지 신자들과 친교를 나누는 시간이다.2027 세계청년대회 교구대회 준비위원회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살레시오 교육관에서 제2차 WYD 교구 실무 책임자 전국 모임을 열고 교구별 상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종강(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주교와 전국 16개 교구 실무 책임을 맡은 사제들이 참여해 교구별 계획 사항과 더불어 준비 과정에서 겪는 고충도 나누었다.수원교구는 이 자리에서 “WYD 매뉴얼을 제작해 교구 공동체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정수(수원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신..

교구종합 2024.10.02

서울대교구, 서울 WYD 지구·본당 위원회 신설

서울 명동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7월 28일 거행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서울대교구가 11일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에 각 본당과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를 2단계로 확대 개편했다.확대 개편한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회 조직도를 보면, 중서울·동서울·서서울 지역위원회 산하에 각 지구위원회와 본당위원회가 신설됐다. 교구 내 각 지역·지구·본당까지 청년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서울 WYD에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교구는 앞서 8월 사제인사를 통해 지역위원회를 신설했고, 서울 WYD의 전반적인 기획과 원활한 실행을 통해 청년 사목을 지원하는 역할..

교구종합 2024.10.01

제34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공모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위원장 유경촌 주교)는 제34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작품을 30일까지 공모한다.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은 매스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해 정의와 평화·사랑 등 인간 존엄의 보편적 가치를 드높인 작품이나 인물을 격려하는 한국 교회의 언론상이다. 공모 부문은 △신문·출판 △영화·TV △라디오·인터넷 △가톨릭교회 교구·수도회·개인 출품이다. 지난해 10월 16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제작·발표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심사는 사랑·평화·정의·윤리 등 보편적 가치를 제시하거나 가시적인 결과 및 업적으로 사회에 이바지한 정도, 출품작의 질적 완성도를 기준으로 한다. 심사 후 부문상을 시상하며, 최고 작품에는 ‘대상’을 수여한다. 필요에 따라 ‘특별상’을 수여할 수 있다. 상금은 대상 5..

교구종합 2024.10.01

[앗 리미나] 전세계 신자들에게 한국의 성모님 보여줄 수 있어 기뻐

바티칸 정원에 ‘평화의 모후 모자이크 성화’를 내건 심순화 화백은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장소에 한국의 성모님을 설치해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바티칸 정원에 걸린 ‘평화의 모후’를 보는 이들이 우리가 이 시대에 평화를 간절히 바랐구나 하는 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전쟁 등으로 많은 사람이 희생당하고,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시대잖아요. 성모님께 평화를 청하는 그림을 구상했습니다.“바티칸 정원 내벽에 모자이크 성화 ‘평화의 모후’를 제작한 심순화(가타리나) 작가는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는 그림을 구상하며 작업했다”며 “한국의 성모님을 바티칸에 오는 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영광이고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100호 크기의 모자이크 성화 ‘평화의 모후’는 스케치부터 설치하는..

교구종합 2024.10.01

[앗 리미나] 한인 신학원에서 대축일 미사 봉헌, 한반도 복음화·평화 기도

한국 주교단은 교황청립 로마한인신학원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사도좌 정기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오현주 한국대사가 17일 교황청 주재 한국대사관이 마련한 만찬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한국 주교단은 17일 교황청 주재 한국대사관이 마련한 만찬에도 참석했다. 지난해 1월 부임한 오현주(그라시아) 대사는 만찬에 앞서 “제가 특별히 감사드리는 것은 숨은 공로자이신 유흥식 추기경님의 노고로 바티칸에 한국 교회의 위상을 아주 강렬하게 각인시켜주셔서 저희가 교황청과 외교 활동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교단은 대사관이 마련한 송편과 전을 먹으며 로마에서 맞이한 한가위 명절의 기쁨도 나눴다.교황 알현을 마친 주교단은 22일 교황청..

교구종합 2024.10.01

[앗 리미나] 바티칸 정원에 한국 성모화 걸리다

‘평화의 모후 모자이크 성화’ 축복식에서 유흥식 추기경과 관계자들이 작품을 제막하고 있다.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바티칸정원에서 거행된 ‘평화의 모후 모자이크 성화' 축복식에서 성수를 뿌린 후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페르난도 베르헤스 알사가 바티칸시국 위원장이 바티칸 정원에서 열린 ‘평화의 모후 모자이크 성화’ 축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역대 교황들의 산책로인 바티칸 정원에 한국의 성모를 담아낸 모자이크 성화가 걸렸다.‘평화의 모후 모자이크 성화’ 축복식이 20일 바티칸 정원에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 주례로 거행됐다. 바티칸 정원에 설치된 12번째 성모 성화로, 바티칸 정원 성벽에는 전 세계의 성모 성화 11점이 걸려있었다.‘평화의 모후 모자이크 성화’는 한국 성화를 그려온..

교구종합 2024.10.01

[앗 리미나] 베드로·바오로 사도 무덤 앞 기도하며 ‘함께 걸어가는 교회’ 다짐

한국 주교단은 성 베드로 대성전과 바오로 대성전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성 베드로·바오로 사도 무덤을 참배했다. 주교 23명은 한국 교회를 이끄는 사도들의 후계자로서 굳은 신앙을 고백하며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의 신앙을 반석으로 삼아 함께 걸어가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했다. 한국 주교단이 성 바오로 대성당전 내 바오로 사도 무덤에서 주모경을 바치고 있다. 한국 주교단이 19일 로마 외곽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김종수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19일 주교단은 로마 외곽에 있는 성 바오로 대성전을 찾았다. 김종수 주교가 주례하고 주교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미사에는 로마에서 유학·선교하고 있는 한인 사제와 수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주교회의 부의장 김종수(대전교구장)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바오로 사도가 ..

교구종합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