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께 장미 화관을!
성모님께 장미 화관을 씌워드리는 관습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습니다. 많은 화가들이 성모님께 화관을 씌워드리는 그림을 그렸죠. 아기 예수님이 성모님께 씌워드리는 그림도 있고, 천사들이 씌워드리는 그림도 있습니다. 화관 속에 성모님을 모신 그림도 있고요.
교회는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성모님께 봉헌합니다. 오월과 시월인데요, 특히 오월은 생명의 기운이 온 땅에 넘칠 때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화관을 만들어 성모님께 드리고픈 마음은 자연스럽게 여겨집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닮고 싶고, 존경한다면 최고의 예우를 드리고 싶은 게 인간의 마음이니까요. 성모님은 성령의 궁전이십니다. 세상에 예수님을 낳아 주신 분이시고 신앙의 모범입니다. 피조물 가운데에 축복을 받으신 이며, 살아계신 하느님의 감실이십니다.
그뿐인가요? 영원한 말씀을 세상에 내어주신 분이시죠! 그분의 호칭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인자한 어머니, 하늘의 문, 평화와 기쁨의 샘, 신자들의 도움, 임종하는 이의 위로, 실망한 이의 희망이십니다. 바다의 별, 감미로운 여왕, 우리의 생명, 평화의 모후 등 성모호칭기도를 드리다 보면 성모님을 향한 신앙인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성바오로딸 수녀들은 매월 첫 토요일을 성모님께 바치며 기도합니다. "지존하신 성삼께서 당신을 하늘과 땅의 어머니요, 모든 은총의 분배자요, 지극히 사랑하올 어머니로 화관을 씌워주신 그날은 참으로 위대하고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성모님은 모든 성인들의 연인이죠. 그분의 덕행을 마음에 품고 기도합니다. 그래서 상징적이지만 화관을 만들어 성모님께 씌워드리고 기도하면 어떨까? 하고 함께 일하는 수녀들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화관에 우리 마음을 담아 성모님께 기도하면 안 그래도 늘 자녀를 위해 열려 있는 분이신데 우리를 저버릴 수 없을 것입니다. 하늘가는 그날까지 성모님과 함께 지상의 여정을 손잡고 가는 것이지요. 성모성월, 이벤트 시작합니다. 성모님께 씌워드릴 화관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