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 1등 부자가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로는 100번째 부자였습니다
그는 큰 기업을 거느리고 있었고
그가 가진 재산은 20조 원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기업가와 기술자 엘리트들이
그를 따르며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세상에서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는
부유하고 풍요로운 부자 재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외롭고 쓸쓸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부자가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그가 가진 재산 20조 원 전부를 사회에 기부하여
가난하고 불쌍한 아픈 사람들의 치료비를
모두 지원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 나라 국민 100만 명의 생명을
구원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자 모든 국민들이 환호하며 박수를 쳤습니다
자비롭고 훌륭한 부자라고 감탄하였습니다
그때 그가 말하였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큰 짐을 지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짐이 가볍고 편안합니다
나는 이제야 비로소 알았습니다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그리고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그는 진실로 아름다운 부자였습니다
글과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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