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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료

남성 갱년기(andropause) (서울 아산병원 자료)

참 빛 사랑 2016. 9. 26. 19:50





남성 갱년기(andropause)
관련질환
양성 전립선 비대증, 폐경기 및 여성의 갱년기 상태
진료과
건강의학과, 비뇨기과
동의어
노인 남성의 남성 호르몬 부분결핍증(PADAM : progressive patial androgen deficiency in anging male ),노인 남성의 남성 호르몬 결핍증 (ADAM : androgen deficiency in anging male)



정의

갱년기란 성 호르몬 (sex hormone)의 감소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갱년기는 주로 중년 여성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30대 후반부터 성호르몬 분비가 서서히 감소하는 남성에게도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은 주로 남성의 고환에서 생산되며 남성의 신체 건강·정신 상태 등을 조절하고 남성다움과 성생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합니다.

30대 전후부터 해마다 약 1%씩 감소하여 50~70대 남성의 약 30~50%에서 남성호르몬이 정상치보다 감소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 여성과는 달리 생식 능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완전히 소멸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생식 능력의 소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갱년기 증상에 있어 개인차가 크게 나타납니다.

원인

노화로 인한 뇌와 고환 기능의 저하로 남성호르몬 분비가 감소되고 음주나 흡연, 비만 등 남성 호르몬 감소를 촉진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 스트레스, 고혈압, 당뇨, 호흡기 질환 등 만성 질환이 남성 갱년기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위장약(cimetidine), 이뇨제(spinloactone), 무좀약(ketoconazole) 등의 약물들이 남성 갱년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증상

우리 나라 40대 이상 남성 중 약 30% 가 남성 갱년기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의 형태와 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남성 갱년기 증상은 성생활과 관련된 증상으로 먼저 나타나게 되는데 성욕감퇴, 발기부전, 성관계 횟수 감소 등 성기능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외 원인을 알 수 없는 무기력감, 만성 피로, 집중력 저하, 우울증, 불면증, 자신감 상실, 복부비만, 체모의 감소, 근력 저하, 관절통, 피부노화, 안면홍조, 심계항진, 발한, 골다공증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진단

폐경 이후 급속히 증상이 나타나는 여성 갱년기와 달리 남성 갱년기는 서서히 진행되어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남성을 기준으로 혈액 검사 결과 테스토스테론 3.5 ng/ml 미만을 남성 갱년기라고 하며 3.0 ng/ml 이하인 경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남성 호르몬 수치는 일중 변화가 있어 오전 7시~11시 사이에 검사를 받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치료

여성 갱년기의 경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로 완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남성 갱년기의 경우 이해도가 낮고 표현을 잘 하지않아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남성 갱년기를 단순한 노화현상이 아닌 질병으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남성 갱년기가 의심된다면 남성호르몬 보충 요법, 가족들의 남성 갱년기에 대한 이해, 생활 습관의 교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흡연과 과음은 삼가하고, 규칙적인 운동 및 적절한 성생활은 남성 갱년기를 극복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주기적인 호르몬 수치 검사가 필요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 증상은 스트레스에 악화되므로 적당한 휴식과 여가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방법으로는 3 - 4 주에 한번씩 근육주사를 하는 방법, 경구 복용 방법, 피부에 부착하는 경피제 등이 있습니다.
주사제의 경우 충분한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에 도달할 수가 있고 이것이 수주일 동안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으나 생리적 용량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남성 호르몬 농도와 유방통과 같은 이상 반응이 생길 수 있으며 주사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 시판되는 지용성 경구 호르몬제는 간독성이 거의 없고 효과적으로 혈중 농도를 올린다는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반감기가 짧아 하루 2 회 이상 복용하여야하고 기름진 식사와 함께 복용해야하며 간혹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피부에 부착하거나 바르는 방법은 주사의 불편함이나 소화불량 등을 일으키지 않는 장점이 있으나 피부 자극, 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남성 갱년기 자가 진단

 

1. 성적 흥미가 줄었습니까?
2. 피로하고 무기력합니까?
3. 근력 및 지구력이 감소했습니까?
4. 키가 다소 줄었습니까?
5. 삶에 대한 즐거움이 줄었습니까?
6. 슬프거나 불만, 짜증이 많이 납니까? 
7. 발기력이 감소했습니까?
8. 조금만 운동을 해도 쉽게 지칩니까?
9. 저녁식사 후 바로 졸립습니까?
10. 일의 능률이 감소했습니까?

 

위의 10문항 중 1번이나 7번의 질문에 해당하는 경우, 혹은 1번과 7번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이상의 질문에서 ‘그렇다’에 해당한다면 남성갱년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남성갱년기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남성 갱년기에 좋은 음식


아연은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영양소로 굴, 게, 새우와 같은 해산물, 콩, 깨, 호박씨 등에 많이 들어있어 이들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남성 호르몬 수치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아연 외에도 마늘, 부추, 토마토, 브로컬리, 견과류 등이 남성에게 좋은 식품이며 카페인, 포화지방산, 알코올 등을 피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검사 https://youtu.be/-gtpDhZ4JlQ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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