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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한국인 3명 중 2명이 날 좋아한다고?”

참 빛 사랑 2016. 4. 3. 14:34


갤럽국제조사기구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호감도
 64개국 평균(54%)보다 높아



한국인 3명 가운데 2명은 종교를 떠나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국제조사기구가 3월 24일 발표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인식’에 따르면 한국인의 65%가 교황에 대해 ‘호감이 간다’고 응답했다.

이는 조사 대상인 세계 64개국의 평균 호감도 54%보다 10%p 이상 높은 수치로, 2014년 8월 교황 방한 직전(62%)보다 조금 높다. 교황에 대한 호감도는 방한 직후 77%까지 올라간 바 있다. 22%는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의 호감도 순위는 64개국 가운데 23위로, 미국(58%)ㆍ독일(57%)ㆍ프랑스(62%)ㆍ영국(37%) 등 주요 선진국보다 높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종교별로는 가톨릭 신자 93%가 호감을 나타냈고, 개신교 신자는 64%, 불교 신자와 비종교인은 나란히 62%가 ‘호감이 간다’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64개국, 성인 6만 3272명) 전체적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포르투갈(94%)로,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2%에 불과했다. △필리핀(93%) △아르헨티나(89%) △이탈리아(86%) △콜롬비아(84%) △레바논ㆍ스페인(80%) 등에서도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80% 이상이었다. 가톨릭 신자가 많은 중남미와 북미, 유럽 등의 국가들이 호감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조사 대상국 가운데 교황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낮은 나라는 아제르바이잔(5%)이다. △알제리(9%) △이란(10%) △터키(13%) △몽골(14%) △튀니지(15%) 등에서도 20%를 밑돌았다. 그러나 이들 나라 응답자의 60% 이상이 교황에 대해 별생각이 없거나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음에 따라 교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다고는 볼 수 없다는 평가다.

한편 64개국의 종교별 호감도는 천주교 85%, 개신교 53%, 불교 33%, 비종교 51%로 조사됐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